갑니다.
정병호님 괴롭혔더니 표를 구했다고...
어제 퇴근길에 부재중 전화가 있더랍니다.
엉... 이 잉간이 웬 전화를 했지? 전화를 넣었습니다.
오늘 상경한답니다. 남부터미널에서 만나서 저녁 먹고 갈겁니다. ㅎㅎㅎ
http://www.sac.or.kr/program/schedule/view.jsp?seq=7550&s_date=20111124
홀스트의 행성 때문에 오늘 가나? 스케듈을 보니 내일 말러 5번을 또 하던데... 오늘 서울에서 유한 다음 내일 말러까지 들을 생각인감?
이런 어두운 말러의 음악을 좋아 하면서도 성격은 참도 많고 순수하단 말이지...
근데... 통화 끊고 나니 주제를 까먹었더랍니다.
한참을 다른 주제로 떠들다보니 날짜를 잊었습니다.(당연 오늘 잊은거라는)
목요일인가? 금요일인가? 날짜가 헷갈리는... 오후에 전화를 했더니 받질 않습니다.
아주 소수의 사람들은 아는 사실인데 요즘 시대에 셀펀 없이 사는 1%중의 한 사람입니다. 대단하죠~!?
휴대하는 무선 폰이 전용인 겁니다. 전화를 받질 않는다는 건 출발을 했다는 추측...
오늘이 맞는가봅니다.
해마다 두어 번은 예술전당 가는데 올해엔 처음이군요.
행성 좋은대...
음악이 조금 아래로 처지긴 하지만...분위기 죽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