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인 어린 조카가 있습니다.
아마 용돈을 한 번에 다 쓰는 바람에 각서를 쓴다고 쓴 것 같은데
어디서 계약서라는 말은 들었는지^^;;
초등학교 2학년인 어린 조카가 있습니다.
아마 용돈을 한 번에 다 쓰는 바람에 각서를 쓴다고 쓴 것 같은데
어디서 계약서라는 말은 들었는지^^;;
이거이...넘 가혹한 계약서(?)인데요...?
1년은 좀 심하네요 ㅋ ㅋ ㅋㅋ
의지가 결연하군욥~! ㅋㅋㅋ 어찌 거 머시냐 집행유예라도...ㅋㅋㅋ
난 저런 각서를 쓸 필요가 없어서. . . .
조금은 슬퍼요. . . .
연말인데. . . .
날라야 할것 같은 분위기. . . .
날라도 주변을 보면은 또 슬퍼서리. . . .
아 옛날이여
구여운 녀석 ~~~
뭔 얘기인줄 이나 알고 썼는지 ... 귀엽기만 합니다 ^^
아.. 두달동안이나 용돈을... 안받으면 힘들텐데..하하하^^;;
줌마님 말씀대로 상황을 모르고 계약서를 작성한거겠죠^^;; 하하하
울 조카는 세살인데.. 이건 안돼 저건 안돼~ 이야기 하면 "응" "응" 하고 나서
나중에 그런 상황이 되면 약속한건 잊어버리고~ 하고싶은대로 하는데...하하하^^;;
제가 볼 땐 선비님께서 각서는 받으셨지만 맴이 약하셔서
수 일 내로 전과 같이 용던을 드리지 안으실까 하는 생각이 들어유~!! 고녀석 참 귀엽네요....ㅋㅋㅋ
대단히 결연합니다.
일이 잘못 되어 꼬맹이가 저 계약서를 이행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백부님, 숙부님, 외숙부님 등등, 다른 경로로 지원을 받을 게 틀림없습니다.ㅋㅋ
ㅋㅋ
급하니까 그렇게 썼겠지만 지금쯤은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외삼촌인데 저는 좀 빼주세요.
형제 중에 제일 거지거든요^^
전용 종이도 있고, 제법입니다.
용돈 통제는 아이의 절제력과 절약 정신을 키우는데 최고죠.
저도 아이들에게 근검을 강조하는 편인데
녀석들 유치원때 외할머니가 장난감 가게 데려 갔답니다.
그런데 놈들이 가격을 일일이 물어보고 제일 싼 것을 고르는 것을 보고 눈물이 나더랍니다ㅎㅎ.
지금 고등학교, 대학생인데 신발, 휴대전화, 옷 등등 비싼 것은 사주지도 않았고
찾지도 않습니다. 그저 고마울 따름이지요.
요즘 아이들은 저런 스탬프를 만들어 가지고 다니나봅니다.
쟤는 남매중에 동생인데 오빠와는 달리 낭비를 잘하나봅니다.
그래서 혼쭐이 날 것 같으니까 급한 마음에 저런 걸 썼나봐요.
아이들에게 절약을 심어주는 것 중요하죠.
저도 원튼 원치않튼 그렇게 애들을 키웠는데
기를 죽인 것이 아닌가 미안할 때도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진달래, 개나리 꽃 만발한 새 봄에 태어났나 봅니다. ^^
그 녀석 참 다시 생각해도 착하고, 똘망똘망 재치 있고, 귀엽고, 불쌍하고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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