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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과 코털의 공통점은?

십자수2011.12.03 08:33조회 수 1768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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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대학에서 20대를 끌어안기 위한 강연회에서

공주께서 학생들에게 던진 썰렁질문(개그?)이었다고 합니다.

답이 없자 본인 스스로 답을 말했다 합니다.

답은 " 국회의원과 코털의 공통점은 조심해서 잘 뽑아야 한다"

학생들의 반응이(웃는 사람) 하나도 없자 또 이랬답니다.

"제 말을 잘 못알아 들으시는군요~!" 라고.

그 기사를 쓴 기자는 박근혜 의원의 자기 중심적 사고에 대해 논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제 말을 잘 못알아 들으시는군요~!" 이게 박근혜 의원의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라 꼬집었다는...

짐작하셨겠지만 물론 왼쪽 신문에 난 기사입니다.

===========================================

그 기사를 읽고 제 생각은 이랬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잘 뽑아야 후회를 안 하죠.

요즘처럼의 세상이 될 거 였다면...

하지만 아시나요? 코털은 뽑으면 안 됩니다.

해서 요즘이라면 국회의원과 코털의 공통점은 이겁니다. 지금은

"뽑지 말고 잘라야 한다~!"    <-------------------제 생각입니다.

코털은 뽑으면 염증 생길 수 있습니다, 잘라 내는 게 상책입니다.

\

커트 만화 삽입 할 게 있는데 여전히 파일첨부 기능은 모양만 있고 첨부가 되질 않는군요 TT

내년에 잘 뽑아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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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이 친구야 수염이나 뽑으시게...ㅋㅋㅋㅋ

     

  • 정치성은 배제하고
    오래간만의 십자수님의 글에서 오래간만에 철학적 냄새가 납니다. ㅎㅎ
  • 십자수글쓴이
    2011.12.4 13:19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원래 은유법을 좋아 하는데 표현은 많이 서툽니다.

    요즘 좀 제가 민감하고 과격해져서 직설법이 많다는 걸 저도 느낍니다.

     

    근데 요즘엔 정치적 글 쓴다고 뭐라 나무라거나 찬동한다거나 반응이 없네요. ^^

    정치적 무관심은 아니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4대 강, FTA, 경인운하인지 아라뱃길인지, 부동산 대책, 물가, 종편방송...

    듣기만 해도 짜증나는 단어들 때문에 아무런 힘이 없는 전 그저 가슴만 답답하고 헛헛합니다.

    연아 별로 응원도 하지 않았(심지어 올림픽이나 선수권 때 마저도)지만 이번 종편을 계기로 싹 싫어집니다.

    공지영 작가의 기분과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 차이가 있겠지만 요즘 우리의 현실에 대해서 너무 둔감한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 십자수글쓴이
    2011.12.5 13: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우리사회가 각박하다는 걸 어제 또 느꼈습니다.

    어제 오후에 졸립고(전 날 잠을 못 잔 관계로) 해서 찬바람을 쐬러 북문으로 나갔습니다.

    병원 앞 사평 지하차도 위에는 병원쪽으로의 유턴이 있습니다.

    왱왱이(119 구조대) 한 대가 왱왱 거리며 유턴을 합니다. 그 순간 신호는 반포대교에서 병원쪽(고속도로 쪽)으로 좌회전입니다.

    왱왱이는 계속 왱왱~! 거리며 서 있고 가끔 경고를 알리는 싸이렌까지 울려 보지만 신호를 받은 차들은 단 한 대도 속도를 늦추거나 멈칫 하는 차는 없습니다.

    제가 세어 보았는데... 스무 대가 넘습니다. 국산차 SM5, 아우디, 벤츠, 작은 프라이드도 어느 한 대도 없습니다.

    왜 이렇게 각박하죠? 그 1분에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할 수도 있는데...

    나 먹고 살기 힘들고 나만 빨리 가면 된다는 의식이 너무 팽배해 있습니다.

    그 왱왱이 한 3초만 멈췄다 가면 끼워줄 수도 있는 건데. 참~~!

  • 갑갑합니다...ㅋㅋㅋ 내년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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