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림 테잎을 벗기다.

뽀 스2011.12.11 06:46조회 수 2133댓글 11

    • 글자 크기


어떤 시절

 

그 때는 자전거를 얼매나 아꼈는지...

끼고 살면서...

 

자다가도  팔을 쭈욱 내밀어 쓰다듬어 보면서 있느니 확인하고

귀도 만져주며, 행여 먼지가 안을새라...ㅋㅋ

 

바퀴는 잘 구르는지...

타이어 마모는...?

체인때가 혹시...?

*** ***

 

어쩌고 저쩌고...

모르는 것은 배워가면서.

 

어떻게든 문제없게 잘 굴러갈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노력을 꽤 했었는데...

 

 

어느샌가

방에 둘 공간이 없는 곳에 살다보니 이웃 건물의 주차타워에 자동차들과 함께 밤을 지새우게하고

출근하면 다른 잔차놈들 만져주기 여념이 없다가...

 

어제...

휠 트루잉 교육시간.

 

참고로 제가 별....트루잉 경험은 많은데...휠빌딩해 본 경험이 많지 않은지라

몇 권의 교본을 참고로하고

 

주면에 있는 몇 지인에게 도움말이나 얻고자 몇 마디 훌쩍 던졌더니...

몇가지의 방향성을 가진 말들이 나옵니다. 에그~~

 

하긴 몇 권의 교본이나 휠빌더들의 의견

그리고 UBI 의견도 조금씩도 다르다는...

이럴때 필요한건 제 판단입니다.

 

뭐 암튼, 그렇게 강의를 끝내고

문득 제 휠이 궁금합니다.

 

타이어와 튜브를 제거하고 휠트루인 스탠드에 림을 올립니다.

그리고 살살~~~돌렸더니...ㅋㅋ 춤을 춥니다.

 

장력체크로 한 바퀴 점검했더니 별 문제없어서...춤만 잡자...했는데

이런...?

 

알미늄니플이  스포크ㅡ렌치에 의해 그냥 맥없이 뭉게집니다.

완전이 삭아있는 니플

이놈도...저놈도..그리고 저 쪽에 있는 놈도

 

에그그...

니플을 한 통 호출하고  니플을 전부 교체하기 위해 림테잎을 벗기는 순간...

림의 생산년도가 만으로 8년이 지났다는...

올 봄에 중고로 산 휠셋인데...누구한데 샀다는 말은 빼고...그 놈도 모르고 팔았을테니...ㅋㅋ

이렇게 오래된 것인 줄은 몰랐습니다.

 

니플뿐만이 아니라 휠셋 전체를 교체해야 할 상황이지만

스포크와 니플 교체만으로 만족하기로 생각

 

로터와 스프라켓을 분리하고 보니...그야말로 가관입니다.

긁히고 찌부러지고...

 

에그 불쌍한 놈들...미안혀 내가 보살피지 못해서...ㅉㅉ

 

있는 스포크라곤

레블루션 18 - 1.5- 1.8,  262mm뿐인데

 

잠시 후  출근해서

휠빌딩부터 시작해야 겠습니다.

 

 

"림이 제대로 있을 때는 스탠드에 있을 뿐이다."

 

 

 



gozldgkssha ehRlfh...!!

    • 글자 크기
모든 회원님들께 부탁을.. 이 글 필독 해주세요.. (by tkn1008) 자전거 탈때 어떤 재미로 타십니까? (by sura)

댓글 달기

댓글 11
  • 중환자 돌보시느라 노고가 많으십니다.ㅋㅋ

  • 靑竹님께
    뽀 스글쓴이
    2011.12.12 15:49 댓글추천 0비추천 0

    평시 잘 살펴야 한다는 교훈을 몸소 체험할 기회가...주어졌을 뿐 다 해결 했습니다.

  • 내꺼 한번 봐주셈.
  • 송현님께
    뽀 스글쓴이
    2011.12.12 15:50 댓글추천 0비추천 0

    애니 타임.

  • 으이그...아무튼...1-4,2-10만 기억하세요. ㅋㅋㅋ

    일단 휠빌딩 면에서만은 내가 한 수 위라는. 풉~!

     

    XTR 허브에 쎄라믹림에 레볼 스포크 내 휠 살 사람 좀 찾아봐줘요. ㅋㅋㅋ

    하얀미소님이 아직도 원하신다면...

  • 십자수님께
    뽀 스글쓴이
    2011.12.12 15:50 댓글추천 0비추천 0

    1-4, 2-10 이해 안됨.

    링크 주삼

  • 헐~!!   왜.그.러.셨.어.요...^^ㅎ===33====333=3======33=3===3=3=3==3=3=====

  • eyeinthesky7님께
    뽀 스글쓴이
    2011.12.12 15:51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러게...

     

    내껀 별 탈없으리라 장담한...교만이 원인이라지...아마!!

  • 스포크 패턴 말씀이유... 허브에서 바로 옆에 끼워진 스포크는 림쪽 네 칸 건너 뛴 구멍에 끼워진다.

    그게 1-4고

    허브에서 한 칸 건너 뛴 두 번째 구멍의 스포크는 X교차해서 반대편 10번째 칸에 끼운다.

    이게 2-10 

  • 왠만하면 트루잉스탠드를 꺼내지 않습니다.

    정신 건강에 심히 해롭기 때문입니다.

    한번 올려놓으면 완벽한 원에 대한 갈망이 생겨서 어느새 난폭해집니다.

  • sweppy00님께
    뽀 스글쓴이
    2011.12.12 18:46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해 할 만한 상황으로 연결될 것 같습니다만...

     

    다행이 저는 완벽을 추구하는 인간이 아닌지라...타협점을 잘 찾습니다. 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51
185896 금산시합....어이가 없네요.....참나....화가나서....18 daboom 2006.07.30 2138
185895 CHAIN SUCK에 대한 대책을...4 십자수 2008.11.11 2137
185894 드디어 구했다. 자이언트 XTC Composite 카본 프레임3 prolink 2006.10.16 2137
185893 물질과 집착, 내 XT 4피스톤 유압브레이크를 소개합니다.8 bycaad 2010.11.19 2136
185892 이젠 후지와 관련하여 손을 놓고 싶습니다.14 우현 2007.06.09 2136
185891 설 왔습니다...4 仁者樂山 2010.10.16 2135
185890 모든 회원님들께 부탁을.. 이 글 필독 해주세요..14 tkn1008 2006.11.27 2134
림 테잎을 벗기다.11 뽀 스 2011.12.11 2133
185888 자전거 탈때 어떤 재미로 타십니까?33 sura 2008.08.19 2133
185887 人 生 無 常25 날초~ 2006.09.25 2133
185886 다이나모 허브 분해 정비 할줄 아시는분?? rampkiss 2013.08.19 2132
185885 (엠앤엠)이**님 보시죠.14 karis 2006.02.23 2132
185884 삼가 고인(故人)의 명복을 빕니다.7 pigmtb 2006.02.22 2132
185883 바셀에 밀린 왈바....?33 gikang21 2009.02.21 2131
185882 납량특집 스페셜라이즈드 영화2편.11 Bikeholic 2006.08.09 2131
185881 오디 바이크를 소보원에 민원제기 하려 합니다.10 noa201 2009.08.21 2130
185880 마녀사냥식 리플21 의뢰인 2006.10.11 2130
185879 280... 안습의 환타지가...21 뻘건달 2007.07.01 2129
185878 남이 살까봐 ~~!ㅋㅋ 07년 드레일러14 십자수 2006.10.02 2129
185877 토크렌치....23 벽새개안 2006.06.15 2129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