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 참 오래 살았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안그래도 집주인한테 연락을 해보려했는데 마침 메모를 남겨놓았더라구요.
집을 팔려고 내놓았답니다. 49평 아파트가 2억 3천 다른 지역에 비하면 참~~~싸죠?
누구 조용한곳 좋아하시는 분 계시면 이거 사버리세요~근디 뭐 요즘같아서 아파트 매매가 쉽진 않겠죠.
암튼 그래서리 조만간 방랑생활을 좀 해야할것 같은디 이사짐이 보통이 아니군요.
중고로 내다팔것들 사진좀 몇장 찍다가 지쳐서리 아무래도 조만간 가라지세일(Garage Sale) 을 한번 할까 합니다.
온갖 집안 물품에 가격표 스티커로 붙혀놓고 ㅋㅋ 현금 두둑히 들고와 바로 사가면 된다는.
뭐 근데 막상 값나가는 물건도 없는데 온통 잡집만 그득합니다. 버리긴 아깝구 그냥 누구 주자니 배아프고 캴캴캴
주말쯤에 집주인에게 연락해서 이 기회에 집을 빼겠다 통보하고 2~3개월 안에 집을 빼버리는게 속편할듯 싶습니다.
어디 놀리고 있는 창고나 격납고 소유하신분 안계십니까? 자기땅에 컨테이너 방치해놓으신분 대환영 입니다. 살림은 컨테이너에 다 때려놓고 좀 보관할 장소가 필요하군요.
이 집 저집 하루씩만 삐대도 굳이 방을 구할 필요는 없다는 얄팍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는 상념깊은 밤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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