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분들께 부탁헤서 직거래를 하려 했는데 추운 날 그런 부탁 하기도 미안코 해서...
그냥 입금 하고 택배로 받기로 했습니다.
제 아이디를 걸고 물건 먼저 보내주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그런 불신임 거래는 싫으시답니다.
어째... 매물은 탐나고 그냥 그러기로 하고 방금 입금 했습니다.
네고는 쿨하게 여쭙지도 않았습니다. 설마 택배비 착불로 오는 건 아니겠죠? ㅋㅋㅋ
오늘에야 회원 정보를 보니 이런 물건 내놓은 날이 12월 5일.
회원 가입한 날이 그 날. ㅎㅎㅎ
당연 제 아이디를 알 리 없겠지요.
제 몸에 작은 거 아니냐구요? 당연하죠. 제가 탈 게 아니니깐...
입사 동기 친구뻘 되는 동료가 있습니다. 올 초에 무등산 같이 갔었던...
이 친구가 가을부터 막자전거로 안양천, 한강을 들락거리더니(살 뺀다고)
재미가 들렸습니다. 산엔 절대 안 간다고 하지만... 이미 늦은걸. ㅋㅋㅋ 일단 바가지랑 장갑은 있다니깐 차츰...
내게 큰 옷 좀 주고.(덩치가 있어서)쫄이랑 져지랑...
일단 고객(환자) 하나 추가 되겠슴다.
쿠라군이 알아본다고 조금 기다려 보라고 했는데 ^^(나름 재주 있는 친구라 믿어봤지만 두 달이 넘었습니다.)
역시 자전거는 비씨즌 겨울에 사야 싸다는 거.~!
자전거-2_00000.jpg
고양이표 무선 속도계 팔아무야지. ㅋㅋㅋ
클릿 페달은 안쓰려나? 웰고 평페달도 이 친구에게 넘길까보다..
토요일 4시간 당직 이제 30분 남았다~~! ㅋㅋㅋ
오후엔 영화나 한 편 때릴까? 걍 자전거 조립에 올인할까?
밥은 먹고 나갈까? 아침에 사 둔 세 끼니표 삼각밥으로 때워버릴까?
냉장고에 넣어 둔 어린쥐 주쓰는 따구뇸이 먹어버리고.
삐리리 전화 했더니 "야 너 내 주스 먹었지?" 어떤 주스요?
냉장고 채소칸에 있덩거. " 어 그거 쌤꺼애요?"
이런... 갈증 날 때 먹으려고 어제 대장님이 주셔서 짱박아 둔건데...쩝.
한마디 더 한다. " 쌤 아까 제가 베지밀 드렸잖아요...~!" 그래 똔똔이다~! ^^ 구여운 뇸~!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