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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잘 만나야...

靑竹2012.02.01 00:27조회 수 3055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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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대에 융기한 대지는 장엄한 산맥을 형성,

영겁의 세월 흔들림 없이 자태를 지켜오고 있건만 

불혹을 넘기고 지천명에 들어선 지도 오래된 나의 마음은 

어째서 가치관 하나 제대로 정립하지 못한 채,

콩을 볶는 가마솥 속처럼 늘 산만하고 부산하고 시끄럽기만 한지 모르겠네요.

 

범속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을 친다고는 하나

담쟁이 넝쿨의 촉수같은 것들이 내게서 수없이 뻗어나와

아둥바둥 세속에 달라붙어 쉽게 떨어질 생각을 않으니

본디 저란 위인이 한계가 뻔한 속물이니 어쩌겠습니까?

중랑천도 얼고 내 마음도 얼어붙었지만

그나마 자전거는 우리집 강아지처럼 언제나 제게

변함없이 위안을 줍니다.

 

왈바 회원님들께 새해 인사도 못 드렸네요.

모쪼록 원하시는 걸 성취하시고 모두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靑竹  拜上

 

 

 

 

"길이 있을 법도 한데?"

 

 

 

 

두리번두리번

 

 

 

 

 "길이 통 안 보이네?"

 

'버석버석'(낙옆 밟는 소리)

 

 

 

 

'버석버석'

 

 

 

 

 

"거 중용 말미에 보면 '리더를 잘 만나는 게 최선의 행복이다'라는 말이 나옵디다"

 

"네, 저도 얼핏 읽은 기억이 납니다.큭큭."

 

 

'아, 올해는 제발 개척라이딩 횟수가 줄어야 할 텐데...'

 

 

(2012.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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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스님 보세요 (by 땀뻘뻘) 천보산 (by 靑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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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청죽님 잘 계시죠? 히히히~~

  • Bikeholic님께
    靑竹글쓴이
    2012.2.2 18:17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러믄요. 홀릭님도 잘 계시죠? 히히히~~

     

  • 청죽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버석버석....이거 중독 될듯..ㅋㅋㅋ

  • 키큐라7님께
    靑竹글쓴이
    2012.2.2 18:19 댓글추천 0비추천 0

    키큐라님은 제가 잘 아는데

    키큐라7님은 처음 뵙네요.

    초면인데 제 건강을 염려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당.^^

    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셔요.

     

  • 靑竹님께

    그 놈이 그 님이랍니다. 한글 아이디의 비애라고 합니다...ㅋㅋ

  • 뽀 스님께
    靑竹글쓴이
    2012.2.3 16:28 댓글추천 0비추천 0

    (낚였다)

  • 청죽님 올해도 항상 좋은일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조만간 함 뵐날이 오것지요. ^^

  • 선인님께
    靑竹글쓴이
    2012.2.2 18:20 댓글추천 0비추천 0

    허이고~ 저도 보고잡어 죽겄소.

  • 음...

     

    기지개를 키시나 봅니다.^^

     

     

    저 아래 봄동나물에 과매기가 군침을 흘리게 합니다.

  • 뽀 스님께
    靑竹글쓴이
    2012.2.2 18:21 댓글추천 0비추천 0

    예전엔 겨울에 염장음식이 아닌 이런 풋풋한 채소를 맛볼 기회가 드물었지요.

    침 닦으세욧!!!!

     

    건강하세요. 뽀스님^^

  • 靑竹님께

    열 받아...

    내일 과메기 번개 만들었습니다. ㅋㅋ

  • 반갑습니다.
    그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하는 것 없이 나이만 먹고
    점점 자신이 쪼그라져 보이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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