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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이야기

목수2012.02.04 23:26조회 수 332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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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num vitae 라는 나무가 있습니다

멕시코 남부와 중남미가 원산인 나무입니다

산지에서는  guaiacum 라고 불리우고

우리나라에서는 유창목(癒瘡木)이라고 불리웁니다 

상처를 치유한다는 뜻이죠

이 나무의 향이 아주 특이하고 좋아서

이른바 명품 향수의 베이스 향으로 쓰인답니다

지금은 무분별한 벌목으로

산지에서도 귀한 나무라고 합니다

덕택에 가격이 너무 비싸서

웬만한 목수들도 평생 만져보기 힘든

나무가 되어 버렸습니다

 

저도

이 나무처럼

타인의 상처를 치유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사실,

 살면서 남한테 상처만 주는 것 같습니다 

 


사본 -클립보드 이미지.jpg
사본 -클립보드 이미지.jpg

이런거 만들어서 애인한테 주면 좋을 듯... ㅋㅋㅋ

유창목 팔찌


팔찌.jpg
팔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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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것 먹기 (by 목수) 그냥그냥..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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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자는데 뭐가 띵동띵동해서리 확 끄고 잤는데 나중에보니 집단 카톡질이 있었더군요.

    오늘 국수드시는 날이었나요?

    그놈의 유창목 저도 한덩이 구해달라니까요~~

    지금 집안이 전쟁터라 상처치유가 필요합니다. 정신적 데미지가 너무 강해요 ㅜㅜ

     

  • 팔찌가...아주 멋스럽네요. 탐난다. ㅋㅋㅋ
  • 직장에 소목이라고 자처하는 직원이 하나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하는 것을 보니 항상 나무, 장비 등이더군요.

    나무도 동물 못지않게 멸종의 위기에 처해있는 것들이 있네요.

  • 목수님 목수님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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