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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아이 집 샀어요 ....

줌마2012.02.19 20:33조회 수 3503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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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아이가

색시집에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웬가 하였더니

작은애 결혼말 얘기 나왔을때

집때문에  사윗감하고 갈등을 빛은적이 있는데 

색시집에서도 엄마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것 아니냐고 하면서

자신 없어 하더군요  (   아들애가 배짱이 없어서 답답합니다 )

 

그래서

어제  전세를 보러 갔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비싸서  전세를 못보고

인천시  계양구 를 보았는데

아파트 전세는 없고

빌라 전세가 있는데 ........      베란다도 없고    진짜 비싸더군요

비싸면    전세물건 이라도 좋아야 하는데    눈에 차지 않아요 ...

전세 물건이 없어요 ...

전세대란 입니다 ..........

 

하는수 없이

집을 사기로   오늘 마음먹고

가서   집을 계약하고 왔습니다 .....

 

융자 끼고 .... 샀습니다 .....

이자 내고   돈 모아서  융자금 갚아야 하는데

한  10 년 걸려야  다 갚을수 있을것 같애요

 

아들애 버는돈으로  이자내고   먹고 살고

며늘애 버는돈은 모아서  융자금 갚으라고 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아무리  아들애가 어려워도   생활비는 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자신이 얄팍하다고 생각 들어도    어쩔수 없이 드는 생각입니다

 

집을 계약하고  오면서

아들아이 보고   

색시집에   가서 인사 드리라고  하였습니다

 

딸 시집 보낼때는

사윗감 보고   집 어떻게 할꺼냐고   ...     물어보고

아들 장가 보낼때는

집  때문에 머리 아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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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생 .활. 비

    아들가진 어머니의 당연한 권리아닐까 합니다.

    저도 집살 때 대출받은 금액 중 일부는
    어머님이 절 키워 학교보내구 결혼시켜준 비용으로 가져가시더라구요...

    저 역시 고교 졸업하자마자 주독야경(?)에 자판기사업까지

    15년을 일했지만 17평 아파트를 위해 빚을 져야하는 현실이 참 씁쓸하데요.



    평균수명 증가와 최저생계비의 연관성...무시못하죠.

  • mtbiker님께
    줌마글쓴이
    2012.2.20 12:08 댓글추천 0비추천 0

    생활비 통장에 자동 이체  하라는말이  목에서 안나오는것을

    억지로 얘기 하여씁니다 ........

    그래서 마음이 아퍼요 ..

     

     

  • 저도 그런 고민중입니다 ㅠㅠ 제 직장 근처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그 근처는 터무니없이 비싸고 그렇다고 다른곳은 직장에서 너무 멀고. 욕심 이란게 참... 울남동생은 그런거보면 우째 결혼할란지
  • 호타루님께
    줌마글쓴이
    2012.2.20 12:10 댓글추천 0비추천 0

    전셋값이 너무 비싸요

    비싸도   전세가 있으면   전세대출이라도 받겠는데

    그나마도   없습니다 ........        정말 아들갖은  부모는  집마련 해 주느라고 등꼴빼고

    딸갖은  부모는    집있는 사위 보려고 하고 . 

    우리나라  정말 문제 있습니다 ..

  • 그래도 능력 있으십니다^^

    우리 애들은 지들이 알아서 하지 않으면 아마....

    대학 보내기도 힘든데...

    장가갈때 집까지????

    저는 교육까지만 책임진다고 얘기합니다.

    결혼은 각자 알아서....

    물론 능력되면 해주고 싶은게 부모 맘 이겠지만요....

  • 땀뻘뻘님께
    줌마글쓴이
    2012.2.20 12:12 댓글추천 0비추천 0

    능력 없어요  ^^

     

    능력없는 부모라서 이번에  우리집 옆지기 마음고생좀 했을겁니다  ...

    아들아이에게   융자를 많이 뽑게 해서 마음이 아퍼요  ^^

  • 아 스맛폰으로 댓글달기 어렵네요. 줌마님 글 읽으니 우리 엄마 생각도나고. 언젠가 어느날 결혼하게될지 모르겠지만 집에대한 바램이있는 저도 뒤돌아보게되었습니다.
  • 줌마님 그대있음에님 집에서 늦은시간 잘 들어가셨군여...진짜 능력이 있으시네요...집까지 해주시고 ㅋㅋㅋ

    저 역시 아직은 어리지만 대학까지가 전부이며 그 이상은 알아서 하라고 할 생각입니다. 아직은 멀었지만...^^

    저도 마찬가지 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 참 먹고 살기 힘듭니다. 그래도 화이팅 해봅니다.

  • 선인님께
    줌마글쓴이
    2012.2.20 12:14 댓글추천 0비추천 0

    능력 없어요  ^^

    대학 졸업하고   취업하면은 다 끝날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군요

    젊은사람들이 너무 힘들어요

    우리가 젊었을때는    대학이나 고등학교  나오면 취직은 잘되었거든요

     

    귀여운 딸아이들 잘 있지요 ~~~~

    작은딸아이가   어떻게 컸는지 항상 궁금하였습니다 

     

  • 진짜 문제긴 문제입니다...

    서울은 진짜 집이 너무 비싸다는... 월세고 전세고 매매고 싸그리다요...

    부산도 많이 올랐지만... 서울보다는... ^^;;

    서울사람들이 부산집값 다올리고 갔어요...소문이...ㅠㅠ

     

  • 발통05님께
    줌마글쓴이
    2012.2.20 12:16 댓글추천 0비추천 0

    집구하러 아예 서울은 다녀 보지 않았어요 ........

     

    교통좋은 계양구 가 보았더니   장난 아니게  비싸더군요 ...

     

    서울사람들이   부산까지  가서  분탕질을 쳤군요 .......

  • 나는 복받았내요 ^^

    줌마님 드디어 결정을 하셨군요 다 잘될거예요 ! 부모님이 이정도까지 해주시는데요 !

    저는 아들 3명에 하나도 안해주고 전세집마련해주고 니들이 알아서해라 하고 던저놓았는데

    전세집에 고물묻혀서 집사거라 하면서요 이제 여행이나 재미있게 두분 다니실 일만 남았네요 .

  • 이모님께
    줌마글쓴이
    2012.2.20 12:18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모님 ~~

    서울전셋값이 장난 아니어요

    서울전셋값 갖으면     인천에서는 집 사겠더군요 ...

     

    융자를 많이 뽑아서 걱정인데

    젊으니  잘 해 나갈것이라고   생각하고  일을 저질렀습니다

     

    이제는  우리 부부가  갈곳을 정해야 하는데

    손에 쥔것이 없어서

    옆지기가 양평에 가서  전원주택 월셋집 살자고 합니다 만

     

    전  지하셋방이라도  전세 살려고 합니다

    월세가 너무 아깝고 .........아까워요 ...

  • 줌마님께

    건강을 생각하셔서 가능하면 지하는 피하시면 좋겠어요

    양평 전원주택 혹시 전세있나 좀더 알아보시고 결정하시면 ... 암튼 줌마님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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