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두릅나무처럼

구름선비2012.04.26 22:04조회 수 3286댓글 9

  • 3
    • 글자 크기


봄이 오기만을 고대하면서 겨울철을 보냈는데

오는 듯 하더니 벌써 초목이 푸릅니다.

 

올 봄은 이십 몇 년만에 제주도를 다녀왔고 엊그제는 장거리 출사를 다니는 등

봄놀이는 조금씩 다녔지만 실제로는 봄을 즐기지 못했네요.

여유있게 즐기지 못하였다는 표현이 맞을런지….

 

오늘은 야간 근무입니다.

동네 순찰을 돌다보니 시골지역이라 집집마다 두릅나무가 삐죽 삐죽 보입니다.

두릅이라는 것이 봄철에 싹이 틀 때나 관심을 가지지 막상 한 번 따서 먹고나면

1년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이니 사람도 그렇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자전거를 가벼운 운동 정도로만 타다보니 왈바도 서먹서먹합니다.

몇 번 다쳐서 겁도 좀 나고 요즘은 오랜 취미인 사진에 관심이 가다보니 더 그렇네요.

 

바쁘고 시간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최소한의 영역만을 내어준채 연락을 하지 않으니.

 

일년에 한 번은 기억하는 두릅나무가 그래도 낫다는 생각^^

 

사진은 제주도와 화순 세량지입니다.


DSC_1069.jpg
DSC_1069.jpg
DSC_1705.jpg
DSC_1705.jpg
DSC_0282.jpg
DSC_0282.jpg



  • 3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9
  • 사진이 너무 아름답고 정겹습니다...노란색이 너무 이쁘게 보이네요...^^

  • 아름다운 사진 잘 봤습니다

  • 구름선비님.

    주7일 나인투나인 근무땜에 자전거라고는 슈퍼갈때만 타는 저도 왈바질 하는데요.

    사진 우측 하단의 로고가 끝내줍니다~


  • Bikeholic님께
    구름선비글쓴이
    2012.4.28 08:18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느 지자체에서 김삿갓의 로고로 만든 것인데
    카메라를 보태서 만들었습니다. ㅎ

  • 우리 병원에서는 매년 연말에 그 이듬해 캘린더에 실릴 작품을 교직원을 통해 제출받아 심사선별합니다.

    맨 아래 사진은  내면 대상은 그냥  대상일듯 한 명작입니다. 멋지네요....

     

    두릅나무는 가리왕산 마항치  네거리에서 약 2키로 구간이 죄다 가로수입니다.

    다만, 올라올 때는 입산금지 기간 이라는 것이 아쉽지만. 그 얘길 작은형님께 했더니 당장 가자던 게 생각납니다.

    "형 거긴 그 땐 입산금지 기간이고, 걸어서 17키로 가야 해~! 차는 못들어가고"

    저도 작은 형님이 해마다 촌(처가 동네)에 가서 꺽어오는 두릅을 맛보고 지납니다.

  • 십자수님께
    구름선비글쓴이
    2012.4.28 08:19 댓글추천 0비추천 0

    사진 동호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고
    더 좋은 작품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사진 멋집니다~~^^

    저기 하얀차는 일부러 가지고 가신 소품이죠? ㅎㅎ

     

  • 쌀집잔차님께
    구름선비글쓴이
    2012.4.28 08:20 댓글추천 0비추천 0

    누군가가 광고촬영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한 장 찍은겁니다. ㅎ

  • 사진가의 눈은 따로 있나봅니다. 세 작품 모두 참말로 정겹고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2
95819 남한산성이면 울 옆산인대요 Vision-3 2004.08.03 186
95818 Re: 어떻하죠? ........ 2002.03.06 147
95817 Re: 갈비살 쏘세요. ........ 2002.03.09 140
95816 [한없이 분노중...]식당 주인이 자전거를 내 던져버리다. arena 2004.08.08 247
95815 Re: 엘파마 프레임 문제 있습니다. ........ 2002.03.12 231
95814 박공익 박공익 2004.08.10 207
95813 트레끼님.. 반사지.. 유명산에서 수령.. ........ 2002.03.15 196
95812 010-9468-6669 사기친놈 전화 번혼데요.. 환장 하겠슴다. signoi 2004.08.13 514
95811 Re: 진파리님 ........ 2002.03.19 142
95810 언제 하시는지요? 다들 응원 나가시지요 곡마단곰탱이 2004.08.17 150
95809 김현님.. 받침대 사무실.. ........ 2002.03.21 191
95808 지금의 서쪽하늘... 다리 굵은 2004.08.19 390
95807 그러게요.. ........ 2002.03.26 172
95806 라이딩시 손 저리시는분들 보세요 jmy70 2004.08.22 1231
95805 리눅스가 머져? ........ 2002.03.28 140
95804 포토 겔러리 다시 오픈했습니다. Bikeholic 2004.08.25 373
95803 Re: 둘다 상관없습니다. ........ 2002.04.01 142
95802 이혁재님~~~! ........ 2002.04.04 208
95801 투표의 단점. Bluebird 2004.09.01 385
95800 그 와셔는. 구멍만 맞으면 됩니다. ........ 2002.04.09 170
첨부 (3)
DSC_1069.jpg
138.9KB / Download 2
DSC_1705.jpg
80.0KB / Download 2
DSC_0282.jpg
66.6KB / Download 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