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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보내줘야겠습니다. 쭈꾸야 잘 가라.

십자수2012.05.10 12:01조회 수 3809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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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내력이 이것 밖에 안 되는구나.

엊그제 누나가 울며 전화했더라... 내가 원래 모르는 번호는 받질 않는데...

퇴근 후 집에서 또 그렇게 너를 그리며 술을 홀짝이는데 전화가...이상하게도 받아지더군...

받았더니 누님이더구나...  네 동생과 네 이야기를 하며 한껏 울고 또한 나도 또 울고...TT

 

안 울려 했는데 누님이 너무 울어서 나도 그만...

누님이   "이젠 홍찬이 보내주자~! 상용이 너도 힘들겠지만 이젠 보내주자~~!"

"네 누님...~!" "근데 너무 아파요~!"

 

조만간 너랑 자주 갔던 영동시장통 전집에서 누님과 만나기로 했다.

 

아휴~~!

이젠 보내주마... 널 그리는 생각은 간절하지만 이미 가버린 걸. 어쩌겠나.

 

그 곳에서 신나게 자전거 타고 놀고 있어라...

나 갈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김광석-그대 잘가라

http://www.youtube.com/watch?v=F1gU8xijaVc

너도 노무현 대통령도 너무 그립다...

 

 

휘버스-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

http://www.youtube.com/watch?v=qi3olYgtSbY

예전 신천 노래방에서 토토님이랑 온바이크님이랑 어깨 걸고 같이 불렀던...

 

이젠 모두 추억으로...

======================================

오늘은 일 하기가 너무 싫다. 오후 잘라먹고 퇴근해서 자전거나 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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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십자수님 글 읽다보니 몸이 지릿 지릿합니다.

  • 쟈수 그만 보내야지 자꾸 그러면 쭈도 그렇지.....

    나도 어제 오늘 핸펀의 쭈 문자내역 전화번호 그리고 카톡의 등록된것 하고 문자질한 내역 다 지웠다

    어제 지운다고 지웠는데 카톡에 다시 등록되어 있더라고...

    이젠 사진만으로 쭈 하고의 추억을 남길려고

    당신도 이제 보내 나보다는 당신이 더 하겟지만

    그리고 속초 가자니깐 둘이서 관광모드로 살살 슬렁슬렁 가자구

    앞으론 좋은 생각으로만 쭈를 생각하고 나도 그럴려 하니깐

    알간....?

  • 나홀로 산행님께

    속초를 관광으로 살살 슬렁슬엉 ...

    끼고 싶네요 *^^*

    저 ~~ 모르시죠  참

  • 십자수글쓴이
    2012.5.11 08:30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슬누님~! ㅎㅎㅎ

    속초... 그럼 이슬님이랑 산행님이랑 슬렁~ 설렁 가볼까요?

     

    3년 전엔가? 쭈랑 같이 갔었는데... 그 넓은 방에 자전거 세워놓고는 밤새다시피 떠들었는데...

    비 오고 번개치는 미시령 다운힐 때 본 울산바위는 아직도 생생한데...

     

    어젠 오후 제끼고 한 40Km 탔습니다. 나름 버틸만 하더랍니다.

  • 십자수님께

    쟈 -

    추진해 말바 따라가단 쭈 따라갈것 같고

    살살 가쟈고

    고까지것 아이스께끼 빨면서 살살 가다보면 속초겠지 뭐

     

  • 나홀로 산행님께

    엄살도 심하십니다.

    저희도 께끼 먹으면서 쉬엄쉬엄 갑니다요~~~ㅎㅎ

  • 땀뻘뻘님께

    아이구

    아님네다

    벌써 이름부터가 땀뻘뻘 인디

    얼마나 달릴려고 땀뻘뻘 입니까?

    우리네 그리 못 탑네다

    그져 우리 널널이들은

    "워쩌 날씨가 쌀쌀하댜"

    이정도 이게 우리 널널이들의 라이딩의 정석 입네다

    ㅎㅎㅎㅎ

  • 십자수글쓴이
    2012.5.11 09:53 댓글추천 0비추천 0

       뒌장먹을...산행형님~~~TT

    아침에 출근해서 환자 검사용 컵을 만들다가 까칠한 부분 커터칼로 도려내다가 왼손 엄지 안쪽 부분을 푹~ 찔러버렸네요.

     

    해서 지금 응급실에서 봉합 수술 대기중입니다. 닝기리~~! 돼는 일이 없네. 이로써 일단 파주 DMZ 라이딩은 못갈듯...

     

    그냥 드립니다에 내 놓을까? 아님 사랑나눔 장터에 만원에 팔까? 이미 참가비 25,000원은 내뿟는뎅...

     

    9일 안에 나을까?  길이 10mm 깊이 추정 약 5mm 피가 계속 나와서 밴디지로는 안될듯 싶어서...세바늘은 꿰매야겠는데...

     

    한가한 시간이라지만 응급의학과 2,3년차들은 어디 간겨? 1년차는 수술(?) 못한다 하고 오늘은 금요일이라 일 허벌 바쁜디...

  • 십자수님께

    이런 고추장~~~   빨랑 꼬매고, 안 아프게 조심해서 일해용...  호~~~

     

  • 십자수님께

    뭘 그걸가지구

    당신 대못에 발 찔려 보았어?

    거기까진 좋아 소독한다고 성냥 화약 가루를 상처에 나두고 불 붓여봤어?  ㅎㅎㅎㅎ

    우리 소시적엔 그랬어

    그러고 다시 일하고 했는데 뭐 ㅎㅎㅎㅎ

    그거 금방 나아

    왼손이 앞기어인가?

    그럼 뒷기어만 넣어 ㅎㅎㅎㅎㅎ

    수고 햐 ㅡㅡ

  • 십자수글쓴이
    2012.5.11 10:44 댓글추천 0비추천 0

    응급의학과 선생님으로부터 5바늘 꿰메고 올라왔습니다.

    마취용 애기바늘 25G 도 찌르니 아프네요. 맘에 안들었는지...그 중 세 번을 다시 뜯더군요, 성형외과 샘처럼 섬세함이...

  • 전 아직 이게 꿈인가? 싶습니다.

    동생 겔탭으로 글을 읽었기 때문에 전 꿈꾼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한페이지가 넘어가고.. 글이 안보이면서 꿈이구나..했습니다.

    사실 그 다음 페이지 넘기기가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혹시나 꿈이 아닐까봐.

    아직도 꿈인지 현실인지... 입니다..

  • 아픔을 달랠수 있는건 시간이 약이겠지요...많이 아프셨을거 같네요...^^ 그래도 병원에 근무하시니 바로 처치도 가능하고

    금방 좋아지시리라 믿어요...속초가서 소주 한잔 해야되서리 언능 가야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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