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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밥그릇

목수2012.05.20 21:38조회 수 3429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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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를 못타는 대신에

다른 취미라도 가져보려고

옛날 연장 꺼내서 손좀 보고

(대부분 녹슬어서 버려야 했지만... 흑흑흑)

수공구좀 손에 익히자고

몇년전 잘라놓은 은행나무 토막을 가지고 장난좀 놀았습니다

soft wood인 은행나무가 만만하긴 하다고 하지만

몇년만에 잡아보는 연장이 영 익숙하진 않더군요

제 딴엔 함지박을 만든다고 했는데

나무크기 때문에 ^^;; (솜씨탓은 안해요 ㅋㅋㅋ)


크기변환_018.JPG
크기변환_018.JPG

 

어머니가 보시더니

개 밥그릇 이냐고 하십니다

 

집에두면 개 밥그릇이 될 것 같아서

자주가는 커피숖에 주고 왔습니다

 

대신 커피좀 얻어왔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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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내 갈길을 몇 걸음 앞에서 가시는

    선배님이 계셨군요.........

    길이 생기면 따라 가기는 좋겠으나.....
  • 자꾸 만들다 보면 솜씨가 좋아질테고,

    그때가 되면 한 개 부탁합니다.

    커피는 당연히 쏘지요.

  • (ㅋㅋㅋ...어머님께서 정확하시네요.)
    시간되시면...저도 하나 만들어 주세요. 네?
    (어디가서 강아지 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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