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침 출근길에 경찰의 호위를 받다.

십자수2012.05.26 09:01조회 수 3372댓글 1

    • 글자 크기


    지금 막 경기 지방경찰청에 글을 올리고 왔습니다.

8개월만엔가 오늘 자출을 감행했습니다. 이 허접한 다리로

이상하게도 차들이 1차선으로만 지납니다.

분명 뒤 따라오는 차 소리가 들리는데. 살짝 뒤돌아보니 경찰차입니다.

내리막에서 50 이상 쐈는데...과속딱지 끊으려나? 그냥 지나가도 좋다고 수신호를 보내는데 그냥 따라만 옵니다.

그러길 약 10분여... 제 목적지까지 다 왔습니다. 그제서야 손을 흔들어 주시며 끝까지 조심히 가라는 뜻으로 자기 갈 길을 가십니다.

난생 처음으로 자전거 타고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출근했습니다.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이런 건 칭찬해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차번호만 외워 왔습니다.

==================================================================

그리고 샤워 후에 아침을 먹어야 하는데 뒌장 토요일은 빵입니다.

예전엔 화, 목 아침은 밥을 주고 수 아침은 라면을... 그 외는 빵입니다.

근데 빵이 나오는 날이 먹기는 더 많이 먹습니다.(배가 부르다는)

왜냐 하면 먹을 거리가 많습니다. 빵은 식빵 한조각만 딸기쨈, 버터 발라서 샐러드 넣고 우물우물.

같이 나오는 또 다른 메뉴는 누룽지, 계란 프라이, 씨리얼에 우유 가끔 통조림 푸딩(파인애플 들고 그런 거 있죠) 계란 프라이는 보통 두 개를 먹습니다. 하나는 노른자까지 하나는 흰자만

혈압이 좀 높아서리. ㅋㅋㅋ

누룽지까지 먹고 나면 배가 부릅니다. 근데 마지막으로 씨리얼까지 먹어야 합니다.

여튼...

근데 식당 가기가 귀찮습니다.

병원 지하에 가면 세끼니표 삼각밥이 있습니다. 1,500원 넘 비싸다는 생각.  편의점표는 800원이면 땡인데.

그거만 먹자니 심심해서 편의점에 가서 컵면을 하나 고르는데 오늘은 웬지 사발면의 원조격인 육개장이 땡깁니다.

예전 파동 이후로 NS표는 잘 안 먹는데 SY표는 한가지밖에 없고 거의 대부분이 NS표입니다.

800원에 육개장을 사들고 와서 먹었습니다. 조금은 비싼 아침을 먹어서 좀 억울하기도 하지만...

참고로 병원 식비는 2,000원입니다. 300원 더 먹었네요. ㅎㅎㅎ

 

이상 상쾌한 주말 아침 출근길 소사였습니다.

 

경찰관님 복 받으실 겁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자출이라 평생 있을까 말까한 일이 생기셨네요...나는 언제나 ㅋㅋㅋ

    혹시 그 경찰분도 자전거를 무척 좋아하고 타시는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664
635 "역시 왈바인분들의 가슴은 뜨겁네요."...^^27 eyeinthesky7 2007.11.17 1598
634 오늘 이런일을 겪었습니다.27 musso 2006.06.30 1765
633 뽀은이랑 칠리새우 만들기~~27 으라차!!! 2008.01.16 1387
632 오늘 저녁에 쭈꾸미 먹벙이 .....27 eyeinthesky7 2006.11.07 1413
631 밑에 부러진 MTB 사진입니다. 27 hamsty 2007.06.16 3446
630 좁은 산길보다 남산이 더 넓건만27 kakajoa 2006.08.29 1394
629 이왕 개념없는 동호회 사람들 씹은김에 하나 더27 evedo 2006.04.12 1956
628 출근길에...27 으라차!!! 2008.04.16 1171
627 강동에진정한여자고수분27 영랑10 2006.05.26 1990
626 omk 매장 근무자 입니다....27 pjinsik 2006.08.06 6817
625 6:4의 진실?27 ralfu71 2007.07.11 1729
624 한강변 잔차 전용도로에서 윌리 연습을 하셨던분......27 eyeinthesky7 2006.09.13 3275
623 후지 바이크 욕 그리고 결과27 dasikum 2006.03.13 3471
622 여러분의 애창곡은 무엇입니까?27 더블 에스 2007.08.17 1185
621 과메기27 靑竹 2005.12.08 1162
620 후지타던사람은 프레임 바꿔야하나요-_-?27 madmagazine 2006.04.30 1371
619 하루에 몇키로정도 달리시면 한계인지요? 27 shortiflm 2007.03.21 1951
618 포크 서비스...생각해 보면...조금....27 상민 2022.06.28 215
617 산아지랑이님탕27 STOM(스탐) 2007.07.23 1169
616 아부지로 부터의 전화가....28 eyeinthesky7 2007.02.27 1454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