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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님, 산행형님 키쿠라님 죄송합니다.

십자수2012.05.26 10:55조회 수 325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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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무슨 정신으로 깨었는지 4시에 깨서는 주섬주섬 챙겨입고는...자출을 해버렸답니다.

이 허접한 다리로. 쇼츠(자갈치 빕숏)가 원래 딱 끼었는데... 옷이 늘어난 것은 아닐진데 허벅지가 타이트하지 않고 헐러덩 합니다.

그만큼 말랐다는 얘기지요. 에긍...

겨우 내내 자전거질은 안 하고 술만 먹었으니 원...(물론 과음은 요즘 안하지만)

 

여튼 경찰의 호위까지 받으며(아래 곤조님 말씀처럼 제 새다리가 불쌍해 보였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자출을 했는데...

자퇴를 하지 않으면 내일 공익님 결혼식에 자전거를 타고 갈 수도 없구.

쿠라 집에서 자고 아침에 뚜벅이로 가서 옷만 바꿔입고 가면 되긴 하는데...

걍 오늘은 다리가 풀리더라도 오후에 설렁설렁 자전거질(물론 퇴근하는 짓이지만)을 하려 합니다.

 

형님들 부디 용서를 빕니다. 내일 수원에서 뵙겠습니다. 헤헷~!

 

그리고 넷이서만 하면 다른 형님들이 서운해 할 것 같아서요.

건군도 친구들과 여행 떠났다고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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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리고...홍찬이 누님과 다음 주 금요일에 뵙기로 약속 잡았구요. 장소는 협의해서 알려주세요.

마장동 호남집으로 갈까요? 누님 댁이 그쪽 동네라...

 

또 하나 홍찬이 49제가 6월 7일인데 평일인지라 누님과 협의해서 하루 당겨 휴일인 현충일에 가기로 했습니다.

핑계같지만 제가 휴가를 못 내거든요.

제가 누님께 그랬습니다.

"홍찬인 저승 사람이고 우린 살아내야 하는 생활인인지라 지가 이해 하겠지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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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전 내일 결혼식 참석을 못할 것 같네요. ㅠ 예전부터 대학교 동창들과 자전거여행을 계획했던게 내일이군요.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 보니 박공익님 결혼식이 내일이라는걸 방금 알아 차렸습니다. ㅎㅎㅎ 잘 다녀오세요~ 오랜만에 반가운 분들 뵙나 했더니 아쉽네요. 조만간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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