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딸뇬이
사고를 쳐서 외손을 출산하지 벌써 6 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
뱃속에 있을때는
그렇게 미웠던 손자가
세상에 나와서
처음 눈을 마주친 순간 ......
우리 부부는 그만 이 녀석하고 사랑에 빠져서
미웠던
즈그 부모 마저 용서하게 만들었습니다 ..
요즘은
딸뇬에게
네가 세상에 나와서 젤 잘한일이 서윤이 (손자 ) 낳은일 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딸뇬에게
전화 걸어서
손자 사진 하나 보내라고 하였는데
우리집에 오면은 반갑고
집에 있는동안 아이 보느라고 힘이 들어서
즈그 집에 가면은 더욱더 반갑습니다
ㅎㅎㅎ 그런말있잔아요 손자가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는말이요 ^^
여인들 자식 다키워 결혼하면 이제 맘놓고 잔차좀 많이 타야지 .... 하다가 손자한테 묶여서 꼼짝 못하는 친구들보면 ...
저는 미리 아들에게 선언했지요 꼭필요한경우에 일시적으로 봐주지만 아주 맡기는건 사양한다고
나도 내자식 키우느라 얼마나 고생했는데 지들도 지자식 키우며살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