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싱글트랙랠리 ㅡ> 오디바이크 후리라이딩랠리 ㅡ> 오디바이크랠리...순으로 명칭이 변경 된걸로 압니다.

코스는 싱글트랙+경기도 광주일대 공동묘지와 골프장 시멘트 업힐의 조합으로 75~90km 정도...??

뭐 ... 전

국내 3대 랠리(280,왈바,오디) 모두 완주, 서울-부산, 서울-해남, 뚜르드코리아 ...

전체 또는 일부구간을 다 완주하고

21단 클래식mtb, ATB,투어링바이크,CX, 제가 직접 설계했던 영사이클 카약 프로토타입mtb로도 랠리를 완주했습니다만...

그래도

마지막 남은 미련이 있다면...

1200 Tour를 참가하지 못했다는거죠...없어졌으니 더 이상 참가도 못하고...ㅋ

저는 왜 수류탄 형님과 이리 인연이 없을까...참 안타깝기도 하고

또한 녹차님이 부러울 뿐이죠...입문 후 최단 기간에 완주했으니ㅠ.ㅠ

제가 mtb를 20년째 타오면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은...

왈바 소속으로 각종 랠리를 완주했던 것입니다.

다른 곳은 분파를 통해 사이트가 없어지거나 대형 포탈의 까페로 전환 됐지만...

아직 왈바는 건재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Weride, M&M, 엠사에 저장됐던 주옥같던 DB들은

보존가치가 있는 대한민국의 MTB사료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그냥 아스라이 잊혀지는 것보다 

용량이 큰 왈바서버에 저장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20대 시절 와일드바이크에서 받았던 도움과 열정을 생각한다면

좀 더 팔팔한 20대들의 참여로 왈바가 새피를 수혈받아 세대교체가 이뤄졌으면 하는 염원이 생깁니다.

건전하고 우직한 젊은이들의 피로 왈바가 계속 명맥을 유지하고 발전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그럴 잠재력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0년이 넘는 DB와 젊은 피들의 결합이라면 새로운 왈바로 무궁무진한 창발을 이뤄낼 수 있을거라고...

저 또한 예전 같진 않겠으나...

자전거생활에서의 기자 경험 그리고 지난 20년간 쌓아왔던 수많은 도전과 시행착오를

이곳에 조금씩이나마 기록으로 남겨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