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약간의 보슬비를 맞으며 자출을 했습니다.
비가 오늘 오후부터 그친다기에 나름 꼼수를... 오늘 퇴근하기로...
오후들어 잦아들긴 했는데 여전히 오십니다.
연장근무가 있어서 지금도 일하고 있는데...
따구뇸들에게 부탁해도 TGIF라고 다들 선약이 있답니다.
할 수 없죠 뭐...
자퇴를 해야 하나?
아님 내일 자전거를 포기하고 피곤한 몸 간만에 쉬게 할까?--->내일도 비와버려라. ㅋㅋㅋ
일요일이 당직이라 근무 후 자전거를 타고 퇴근할까?
이래저래 고심중입니다. 비는 계속 와주시고...40여키로를 달리면 JERRY 될텐데...
게다가 날도 저물고... 까망소표 판쵸 갖고 왔는데 걍 가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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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UM 대장님의 배려로 다른 방으로 전근 되었습니다.
본래 일하던 곳은 투시검사실
투시검ㅅ실(장비)는 같은데 다른층(3층)에 있는 소화기 내시경실입니다.
사실 그 방은 저처럼 늙다리가 갈 곳은 못됩니다. 왜냐하면 거기 PROCEDURE 하시는 선생님들(닥터)가
제일 선임이 저랑 같은 학번인지라...
대게는 아랫것들이 간답니다. 따구뇸들이...
제가 속한 UNIT엔 19명 중 제가 서열 3위인데 남자 중엔 제가 막내거덩요.
근데 제가 그 방으로 가게 된 배경은 저를 위한 배려랍니다.
1년에 휴가가 총 25개가 주어지는데...제 몸 안 좋음으로 벌써 24.5개를 써버렸답니다.
물론 지금이야 90% 이상 회복하여 입원을 하는 일은 더 이상 없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또 모르죠 혹사시 킨다면, 2010년에 이어 또 병가를???---------->아니아니 아니되옵니다.~!
휴가 없음으로 오늘같이 연장근무를 하고 그걸 대휴로 가라는 배려.
아~! 물론 휴가를 포기하면 1.5배의 수당으로 받을 수 있는거죠. 선택은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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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원표가 아닌 혈관촬영실표 헬멧비닐도 얻어뒀는데... 헷소리 말고 퇴근 해뿌까요?
비 오면 위험하니까 우산쓰고 가라는 계시인가? ^^
일단 사알짝 나갔다 오겠습니다. 짱을 보고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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