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 수록 심약해 져서 큰일입니다.
드라마를 보다가도 몇번씩 눈물이 나고
한국보다 한달 정도 늦게 방영되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보면서
가족간 사랑에 훌쩍 거리기도 하고
왈바에 글을 쓰지는 못해도 습관처럼 거의 매일 방문하게됩니다.
한때 제게 너무 많은 즐거움을 선사한 곳이기도 하고(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비록 온라인으로나마 많은 분들을 알게 되었고
또 시대에 뒤떨어진 듯한 삶을 사는 주인장님이 좋기도 하고
인터넷 시대에 누가 뭐라해도 저의 첫 사랑은 왈바입니다.
그리고 늘 변함없는 애정으로 왈바를 지탱해 나가시는 열성 회원님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요즘엔 다시 골프에 미치다시피 한데
잘못 수렁에 빠져 들어 후회막급입니다.
아무래도 서울에 돌아가게 되면 다시 잔차를 탈거라는 예감이 듭니다.
단순하고, 자유롭고, 무한한 즐거움을 주는 자전거가 최고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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