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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령 산속에서

Bikeholic2012.10.01 17:47조회 수 3215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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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당일 의례 해왔던 하루일과를 마치고 밤 열두시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조금 이른 귀가였죠.

새로 일을 시작한지 반년이 되어가는 시점에 2일이상 연속으로 쉬어보는것이 처음이다보니 갑자기 피가 끓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챙겨서 새벽 3시쯤 짐을 챙겨 바로 출발합니다.
일단 첫 목적지는 가평의 소남이섬.

언제부터인가 4륜차량이 들어갈수있는 비포장 연육교가 가설되었거든요.
아무 시설도 없는 강가 자갈밭에서 오리쉐이들과 까치쉐이들의 지랄거림때문에 2시간정도 설잠을 자고는 아침 9시에 들어와 바로 옆에 텐트친 캠핑족과 그 식솔들의 발광거림에 잠은 글렀고해서 바로 텐트를 접고 2차 행선지로 향했습니다.

여기는 진부령근처의 소똥령입니다. 도착해서 라면 먹고는 2시간의 짧은 등산을 빡시게 하고 내려왔습니다.

아.....얼마만의 장거리 탈영인지...횡성 통나무 학교로 갈까했는데 정병호님이 연략이 안되더라구요.

내일은 양양으로 넘어가 진정한 탈영중인 아이리스님을 간만에 조우하고. 저녁에 다시 소남이섬으로 들어갑니다.
차가 겁나게 막히니 최대한 안막힐 시간에 미리 이동해놓는것이죠.

부질없는 청춘 맑은내님이 합류해서 지금 둘이 있습니다. 물귀신같은 인간이죠. ㅎㅎ

근처에 누구 계십니까. 추석 다음날 갑작스런 외로움에 치를 떨고있는 청춘중년노인남녀계시면 오시져 ㅎㅎ 저는 이미 불피고 한잔 찌크리고 있습니다.

행여라도 오시거랑. 목살 한근 부탁해요 캬캬캬.
달랑 소세지밖에없는...아...홍어도 한접시 있구나....암튼 현재 그딴식으루다가 화로불마저 쓸쓸해보이는 고기가 부재한 현장에서 바이크홀릭 특파원의 현장 보고였습니다.


왈바서버 해킹한 놈들 걸리기만 해봐라. 다 주거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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