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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차 휴가와 휴가보상비...

십자수2013.02.02 13:26조회 수 332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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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제가 받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어언 제가 입사한 지가 뭐 꽤나 흘렀습니다.

언제인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2000년인가? 무슨 조정 어쩌구 하면서 휴가일수가 바뀌었습니다.

하마다 늘어나던게 일률적으로 25개 뚝딱.

물론 아래 연차들은 훨씬 적지만...10년차가 지나면 공히 25개가가 된답니다.(맞을걸요)

제 성향상 전 그 해 발생한 휴가는 거의 소진해 버리는 편입니다.

윗분들의 압박이고 눈치고 제겐 먼 나라 얘기지요.

뭐 15년차까진 대충 그랬습니다만... 그 후엔 휴가 사용하는 주된 이유가 술과 연관된.

아님 뭔가 꼬인 일로...기타 잡무와 관련된...

재충전을 위한 휴가 사용이어야 하는데...대부분 입원 등등...

뭐 이젠 술도 담배도 끊었겠다. 그런 일은 없을테지만 말입니다.

 

며칠 전 제 옆 고참께서 자기 근무표(작년)를 주욱 훑어 보더니..UM 선생님께 휴가가 가지 않은 게 갔다고 되어 있다고...

꼼곰도 하셔라... ㅎㅎㅎ 그러면서 지나는 말(스쳐 들리는 말에---7일 남았는데...

속으로 암산을 때립니다... 25×0.7=17.5 오호~! 대단대단...권장 목표치인 7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의 사용률.

뭐 솔직히 부럽습디다~!그것도 자기 능력인걸요 뭐...아 완전 부럽다~!

저야 뭐 따져볼 일도 아니고... 있는 휴가 모자라 병가까지  써버려서 12월 상여금(그로쓰 100%)도 날려 먹었는걸 뭐...

말 해 뭐하겠습니까? 입원비 200에 상여금에... 그 돈이면 상급 자전거 한대인데. 헐~!

입원비 200.  이게 직원 본인 할인 60% 적용된 금액입니다.  정신과 병동이 입원하면 아주 비싸답니다.

일반인이라면 쉽게 600이란 얘기지요 . 6주 입원했었으니까. 1주일에 100만원. 하루에 15만원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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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얘기에 약간 딴 데로 샜습니다만.

저도 올해 부터는 그런거 좀 따져가며 살아야겠습니다.

지금까지 20여년 다니면서 휴가를 가지 않은 휴가 보상비로 현금보상 받은 총 합이 10일은 넘을지라도 20일은 절대 넘지 않습니다.

7일을 SAVE하고 시급 및 일급을 곱하니까 그거 꽤 됩니다. 현 추세의 연장근무 두 달 치 정도 되는 금액이 나오네요. 오호.

해서 저도 올해 목표가 생겼습니다. 휴가 17일만 가기 ㅎㅎㅎ 70%에서 1일 덜 가는 거 잔소리 한 번 먹죠 뭐.

그래도 내세울 건덕지가 있는 건 지난 21년  가라는 휴가 안 가서 불려간 적 있느냐고 따져 물으면 할 말 없을테니...

 

작년('12년)엔 2월 입원으로 벌써 15일을 소진했을 정도였으니...

올해는 아직 휴가 안 갔습니다.  역시 제 가장 큰 문제는 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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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갑자기 생각 나서 UK 체인 리액션 가봤더만...

1월 29일 IN STOCK 된다던 헬멧이 또 그새 SOLD OUT 되었는지... WHITE/RED STRAP은 메일로 물어보라네.

그냥 자전거 색상에 맞게 BLACK/RED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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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방금 도안 수정하다가 생각난 거... 용용 형한테 저녁 얻어 먹는 거 말고 다른 거 하나 해달랠까?

아니다 그건 돈이 좀 많이 깨진다...ㅎㅎㅎ

아주 사소한 로망인데... 정말 옛날엔 풀로 다 있었는데. 한 10년 손 놨더니 다 사라져...

뭐냐면 실통 풀셋. ㅎㅎㅎ 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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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집에 kt 손 전화기 남는분~~~ (by rampkiss) 생각보다 비싸군요, Crossmax. ^^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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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그냥 밥 먹자------------

  • 덕택에 샥 수리해서 잘 받았습니다.

    꼼꼼하게 하신거 같구요. 수리비는 합당(?) 하게 나온거 같습니다.

    잠간 타 봤더니 반응이 빠르고 경쾌하네요.

    이전에는 뒷바퀴가 드래그 되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제는 된 똥을 비워버린 것처럼 가볍군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는 그분의 장담이 결코 허황된게 아니었습니다^^

  • 십자수글쓴이
    2013.2.6 16:59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이쿠 박사 형님...제 덕분이라뇨? 택도 없습니다. 전 다만 쬐끔 시간 내서 그 분께 메일과 문자 몇 번 날렸을 뿐.

    정상현(mtbiker)님 덕분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지요. 나중에 귀국하시면 정상현님께 큰 사이즈 햄버거나...

    잘 고쳐졌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저도 나중에 샥 계통 문제 생기면 그쪽으로 수리 맡길 생각입니다. ^^

    귀국이 기다려집니다. ^^그 때까지 건강하세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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