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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가긴 갈뀨? 어쨌든 갔다 왔습니다.^^

십자수2013.02.19 12:23조회 수 3313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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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knps.or.kr/general/notice/view.do?nttid=6417&bbsid=notice&g_parkcd=120400&page=20&keyword=&keyfield=

짐은 싸오긴 했는데...

짐이래야 옷 껴입고. 파워젤 몇 개랑, 사탕 몇 알,

아이젠, 스패츠, 고글, 스틱

무대뽀로 밀어붙여요?

열린 곳이라곤 천불동, 오색밖에 없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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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글은 지난 금요일에 쓰려다가 말았던 글인데 오늘 글 쓰려니 복구된 글이 있어서 그냥...붙였습니다.

그랬다가 어쨌거나 다녀 왔습니다.

처음엔 제가 헤메고(오버페이쓰도 아닌 기초체력 없음으로 인한)  중간엔 나홀로 형님이(궁둥썰매 타다가 무릅 타박) 좀 헤메고

 마지막엔 용용아빠님이 뭣땜에 그랬는지는 몰라도...

 

뭐 대부분의 퍼짐의 이유는 저 때문입니다. 제 페이스가 워낙에 느려 터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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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 휴게소에서 짱을 보다가 출입금지가 확실한 것으로 확인 후 착하고 겁 많은 우리는 오색으로...가기로.

오색출발 6시 50분 대청 도착 10시 40분경? 맞나? 여튼 좀 빠르게 도착했다고 합니다. 산행형님 曰 짜수 기록이랍니다. ㅎㅎㅎ

대청봉 등정 신기록달성이라나?

작년 이맘때(1주일 전) 제가 갔을 때는 사람 참 많았는데... 출입 금지가 많아서인지 아주 적더랍니다.

 힘들었었다는 얘기만... 증거 사진만 몇장 올립니다.

나홀로산행 형님이랑, 용용형님입니다.
크기변환_P104038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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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증거로 한 장.


크기변환_P104037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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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 직전(500m정도 전) 점봉산을 배경으로
크기변환_P104037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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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멋져서  군상들 빼고...

썰렁하지만 당분간 바탕에 깔라버림...^^


크기변환_P104037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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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청에서 바라본 공룡등짝...---------> 입사 초년 때 홀로 들어갔다가 무서워서 돌아나왔던 기억이...

올 여름에 한 번 해볼까 하고 맘만 가득하고...

좌측은 아시다시피 울산바위. 한 가운데는 속초 대명이네집. 오른쪽 우뚝 솓은 바위는 케이블카 다니는 '권금성'

 사진 맨 오른쪽 아래 귀퉁이가 '희운각'


크기변환_P104038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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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말 등짝(마등령) 93년엔가? 친구넘하고 겨울에 달랑 둘이서 백담산장에서 하루 자고 넘은적 있음.

마등령 넘어 비선대 내려가는 절별길이 끔찍했던 기억이...그걸 누군 지게 지고 오르더라...


크기변환_P104038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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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안 다(?) 하고 뿔바쿠 도안 완성되어서 시작했습니다.

산행 형님은 하루종인 주무셨다는데... ㅋㅋㅋ
크기변환_P104039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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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RSE 도안하기 장난 아닙니다.


크기변환_P104039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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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월)는 계단 내려가기 전혀 못했으나 오늘은 대충 됩니다. 다리에 흔히 말하는 알이 배겨서...

10월에 자전거 좀 타고 운동 비슷하 거 처음이었으니  그래도 들이대는거 보면 참 무모합니다.

 

다녀오늘 길에 본 삘 꽂힌 배낭입니다.

비싼 몸값을 자랑... 뭐 비싸지도 않고만...


osprey kestrel 58.jpg
osprey kestrel 58.jpg

또 이거랑...


ariel 5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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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도이터랑... 또 알아보고...

 

산행형님~!  달구지에 제 바라클라바 없던가요? 없네요. ^^ 여튼 길 안내에 운전에 고생하셨습니다.

용용형님 고사 지내셨나요? 냄새 맡아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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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와우! 멋진 곳에 다녀 오셨군요.

  • 십자수글쓴이
    2013.2.19 13:07 댓글추천 0비추천 0

    용용형 위 배낭 어때요?  형수님 안 계실 때 질러버려욧~! ㅋㅋㅋ

    저 동네 세 개 사면 하나 공짜로 준다는 동넨데... 배낭도 그런가? ^^

  • 십자수님께
    빨갱이가 맴에 든다만...
  • 내가  촌스럽게  대청사진  올리지 말라  했냐,,안했냐..

    짜수가 50리터  배낭  안지고 다닌다...

    거의  당신 몸무게와 비슷  혀 진다...

    홀로가  아그덜  생 고생 시키는구먼

  • 산아지랑이님께
    짜수가 쪼매 고생했죠! 지는 괜찬하요! ㅎㅎㅎ
  • 산아지랑이님께

    내 행님이 한말도 있고햐서 대청에서 사진 않찍을라 캇는데

    촌놈 두인간을 모시고 다니다 보니까 지도 촌놈이 되얐슴니다 ㅎ ㅎ

    몇년만에 올라본 대청 ㅋㅋ

    나이먹어 힘들어 항상 중청에서 하산 했는데 이번엔 오색에서 산행을 시작한 관계로 어쩔수 없이....ㅎ ㅎ ㅎ

     

  • 용용 이는 배낭 바꿀때  되었다..질러부러...

  • 산아지랑이님께
    삼십여전 배낭으로 죽~~~갈낍니다...ㅎㅎㅎ
  • 용용아빠님께

    용용 이럴때는 행님에게 굴러다니는 배낭하나 하사품으로 내려주십사 혀

    꼭 내가 갈켜줘야댜

  • 오스프리 58L .55L 말고 난 딱 38L 이놈이  맘에 들더란거

    언 누가 내 생일 선물로 안해주남

    참고로 내 생일 5월 19일 참 음력입니당

    ㅋ ㅋ

    내는 힘 없어서 50L 이런 큰배낭 못메용 ㅎ ㅎ

  • 그래도 오랫만에 대청봉 사진을 다 보네요...

    잘 지내시죠?

    아침가리는 올해 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담당자가 되어 버렸네여...

  • 仁者樂山님께

    안녕하세요

    6월경에 용용애비랑 가기로 했는데. . . .아침가리....

    거기서 말썽피우면 仁者樂山님 뵐수 있겠슴니다 ㅎㅎㅎ

  • 눈도 없는 대청에서 웬 엄살들이래요~

  • 정병호님께

    들이래요~?.......?

    이건 촌놈들이 그랬고용 ㅋㅋ

    서북능선 통제라 햐서 눈이 많을줄 알았는데

    썩을놈들  그게 공단놈들 귀찮아 통제한것 같아요 눈 절대 없는데 썩을놈들

    늦봄에 두타 갑시당

  • 십자수글쓴이
    2013.2.20 17:29 댓글추천 0비추천 0

    대청봉엔 없었지만 천불동엔 있었슴다.

    용용아빠님 이 기회에 사자니깐요... 아지랑이 형님 55l는 제게 크겠죠? ㅎㅎㅎ

    48로 하려구요... ARIEL 모델이 48l 있으면 딱인데...

     

    요산님 기대됩니다. ^^ 잘 지내시지요?

     

  • 십자수님께

    ㅋㅋㅋ

    슬슬 미밥에 걸려들기 시작

    사....사....사 ---

    솔직이 당신 배낭 그건 아니당

    어케 빈 배낭이 내용물보다 무겁냐ㅋㅋ

    뭐 듀오백 배낭 ... 그건 아녀 ㅋㅋ

    하나 장만햐 ...

     

  • 십자수글쓴이
    2013.2.21 12:09 댓글추천 0비추천 0

    형님 배낭 사긴 살낀데...

    제 DEUTER표 바라클라바 차에 없던가요? 또한 스포츠풀표 머리 덮개도 없네요.. 뒌장먹을...

    아웃도어매장에 아무리 뒤져도 같은 모델의 바라클라바는 없네요... 참 좋았는데...쩝~!

  • 등산에 빠져서 잔차 탄지가 언제인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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