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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과 라이더

제임스2013.10.26 17:00조회 수 1837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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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자전거를 즐긴지 어언 12년도 넘었네요,,,

오늘 쌀쌀하지만 좋은 날씨 속에 산에는 등산객반 라이더 반이더군요...

싱글과 임도를 조합해서 즐기는데 뒤에서 라이더 두 분 바짝 따라붙길래 내심 속도를 내다가, 등산객이 앞에 오거나 뒤에 붙게되면 일부러 속도를 줄이곤 하는데 뒤에서 타이어 미끄러지는 소리와 "따릉따릉" 하는 소리가 계속 위협하듯 들려옵니다.

사실 점잖게 경고를 해주고 싶었지만, 시비로 번지거나 남의 라이딩 스타일을 침해하는건 아닐까 해서 그냥 먼저 보내주고 말았습니다..,  과연 산에서 따릉따릉이 필요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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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항상 고민거리가 등산객과의 실랑이였습니다.

    싱글길을 가다보면 안 좋은 소리들을 한 번씩 해서 언쟁도 하고 시비도 붙기도 했었습니다.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더군요. 등산객 피하려면 밤에 라이딩하는 수 밖에 없는데...ㅠㅠ

  • 저도 젊었을때는 그랬었습니다.

    누가 앞에서 얼쩡거리는 꼴을 못보았고, 꼭 이겨먹어야 직성이 풀리곤 했지요.

    에너지가 넘쳐나는 때이기도했고, 안장에만 올라가면 왜그리 경쟁심이 생기는지요..ㅎㅎㅎ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면 아! 그런것도 한때이구나... 합니다.

    뒤에서 딸랑이 울리는분도,   지나고보면 자신의 행동이 후회되고 그럴겁니다.

    저희때는 라이더분도 별로 없었고, 보행자도 드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진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남부터 배려하는 자전거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 2013.10.27 09:16 댓글추천 0비추천 0

    평화롭게 산을 걷는데 자전거가 따르릉하면 기분 좋은 사람 하나 없을 겁니다. 멍청하고 이기적인 행동이죠.

     

  • 저는 그냥 슬슬 내려갑니다. ㅋ 그러다가 영 안되면 육성으로 "먼저 가겠습니다."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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