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내일 자전거 라이딩을 가야 합니다.
근데 비 소식이 있습니다. 라이딩 약속을 정해놓고는 조금이라도 비 소식이 있으면 취소한다고 해(?)놓고는
근데 제 세컨 자전거 rear wheel에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건 나중에 해결되면 발설(?)하기로 하고...
해서 일단 불안하니까 내일 라이딩은 하드테일로 가기로.
해서 병원에 풀샥을 두고 오늘은 하드테일로 출근을 했습니다. 출발이 늦어 초반에만 타고 전철 탔습니다.
해서 내리막때만 속도계 끼웠더니 평속이 32입니다. ㅎㅎㅎ(속도계 잘못 만져서 AUTO로 안해놔서)
============================
라이트를 죄다 풀샥에 끼워놨더니...
집에 있는 거라곤 할로겐 10W (일면 백야 라이트)
전에 올렸던 기억인데 전 스템 아래에 달았습니다. 뒤집어져도 아주 안전하죠. ^^
P1040665.JPG
그리고 헬멧에 붙어 있는 1200루멘짜리 X-LITE MINI이거이 핸들바에 붙이면 지멋대로 꺼졌다를 맘대로 한다는 그 웃기지도 않는
리콜 보내려다 그냥 참아버립니다. 헬멧에 달고 쓰니 그런 현상 없네요. 근데 핸들바에 달아 쓰는데엔 분명 스위치 부분은
모디파이 할 부분은 있어 보입니다. 그 분께 쪽지 보내야 할 사항입니다.
(조금 큰 충격이 가해지면 스위칭이 지멋대로 되어버리는 현상-X-LITE MINI 바셀에서 이거 파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
아 본문을 벗어났다.
할로겐. 10여년 전엔 할로겐이 열풍적이었죠. 왈바라이트 6알(건전지)버젼) 등... 자작라이트- 특히 트레키님을 위시한...
저 또한 많이 만들었죠. 아끼던 6W짜리 할로겐 헬멧 라이트 정말 아까웠는데...대청봉님께서 4알짜리 배터리 만들어주신...
어제 퇴근해서 아침 자출할 때 라이트를 생각하니 걱정이 되는겁니다.
저 백야라이트를 살려보자. 근데 돼지꼬리가 없는겁니다. 여름에 트레키님이 준다 그랬는데 아직까지 감감..
일단 버스에서 내려서 전파상 들러서 숫놈잭 두개를 거금 2천원에 두개를 샀습니다.
전선을 사려다 너무 두껍습니다.(뜨벌...예전 기억에 돼지꼬리 전체가 2천원이었던 거 같은데...)
이건 끊어진거 두 개를 도막 낸 거를 2천원이나 그냥 버릴 것을...
그냥 옵니다. 어찌 되것지...
집에 오니 망가진 셀폰 충전기선이 보입니다. 과감히 컷. 속선을 벗겨보니 요게 구리선이 나름 두껍네요.
잭에 달린 선과 비교해도 비슷. 그래도 저항에서 로스가 생길까봐 두겹으로 더 두껍게 만들어줍니다.
여기서 또 조심... 숫놈 잭이 어디가 +인지 -인지 잘 구분해서 연결해야 퍽~~! 안 된다는 거...
즉, 빨간 선 흰 선... 두근두근 테스트 반짝~! 훠언~! 오케이~!
잘 연결해서 납땜기는 있는데 또 납이 안 보여~~! 이 없으면 잇몸으로... 수축테이프 조각 남은거로 지지고
담배를 안 피우니 라이터도 다 없애서 한참 찾아 헤메다가 키쿠라군이 선물해준 오스트리아표 이상한 방풍 라이터에
휘발유 넣어서... 지져주고 전기테이프로 마감.
아 깔끔... 깔끔을 개코나 지저분.
P1040666.JPG
탑튜브 위를 지나는 선 보이시나요? 두 선으로 갈라진... 저게 셀폰 충전선입니다. ㅋㄷㅋㄷ.
맨날 접하는 형광등색의 LED라이트 빛만 접하다 백열구 색인 할로겐 라이트색을 접하니 신기하기까지 하더랍니다.
할로겐은 땅을 비추고 헬멧에 달린 LED는 먼곳을 비추고 딱 좋더군요. ^^
그 이상한 라이터 찾았습니다. 요놈입니다.
ㅎㅎ
잃어버리지도 않습니다. 지포는 3년 쓰다가 담배 끊으면서 잃어버렸는데...
어디 잘 뒀을지도 모릅니다.
라이터.jpg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