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산음 휴양림 헤메다 유명산은 못가고...

십자수2013.11.18 16:34조회 수 1461댓글 5

  • 28
    • 글자 크기


  일단 옥수에서 전철을 탑니다. 7시 15분 차르 타기로 했는데 제가 좀 늦어서 30분 차를...

풀샥 자전거 뒷바퀴 휠 타이어에 약간의 문제가 생겨서 오늘은 검둥이 살무사를 타고 갑니다.

SDC12305.JPG
SDC12305.JPG

 

용문역에 도착해서 등산객에게 인증샷 하나 부탁 했더니 요모냥으로...

으미 이거시 머다냐~!  아무튼 그냥 감사합니다. ^^


SDC12306.JPG
SDC12306.JPG

 

나만 빼고 조금 더 당겨서...죄다 복면을 오늘의 콘셉은 핑크버프... 저도 가져갔는데 안 했다는...추위를 많이 타서

주구장창 바라클라바.
SDC12309.JPG
SDC12309.JPG

 

단월도착 인증샷

이때까지 평속이 무려 27.6 믿을 수 없는... 등바람이었고... 잘들 따라 오시더만...

제가 가이드인지라 선두였는데 맨 뒤 철인이 힘들었다나? ㅎㅎㅎ  계속 34를 넘나들었슴.

단월까지 12키로 거리를 지난 번 왔을 적엔 42분 걸렸고 이번엔 26분만에 도착.

고글 쌍둥이...삘 모리쓰 INNER LENS 있는 것까지도...(노안이 와서리. ㅎㅎㅎ)

지난 겨울 산행 형님과 용용형님과 설악산행 때 분실하고 얼마 전 어렵사리 구입한 도이터표 바라클라바.

올 겨울을 위해 준비한 뻘이쭈미표 방한복 따십니다. 지네들 메뉴얼상엔 영하 9도까진가 그런데...제가 느낀 체감엔

속에 아무것도 안 입은 상태로는 끽~영하 3도??? ㅎㅎㅎ

한 겨울 라잉딩 땐 집에 굴러다니는 허접한 다운힐 바지 더 입고 다녀야죠.
SDC12312.JPG
SDC12312.JPG
SDC12311.JPG
SDC12311.JPG

비솔고개 정상 인증샷

 나름 한번 가봤다고 한층 수월하게 올랐다고 합니다. 번장으로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전 속도계 누적거리를 알기 때문에 조금은 더 버겁습니다. ㅎㅎ


SDC12313.JPG
SDC12313.JPG

지난번 라이딩 때 당해놔서 많이도 껴 입었습니다.

저 안에 뭐 입었냐면 기능성 NIKE표 드라이핏 내의, 와일드 융 져지, 그리고 보이는 SAXO 융자켓, 등등...

그리고 배낭에  하나 더 있습니다 도톰한 재질의 겨울옷. 결국엔 끝까지 한번도 입지 않은...

해 보니 한 겨울에도 이 복장에 어제 입지 않은 그 옷 하나만 가지고 다니면 될듯 합니다.

겉옷만 저 디스 자켓보다 두꺼운 걸로 준비하구요.


SDC12314.JPG
SDC12314.JPG

좀 흔들렸지만 산음 휴양림 비단 낙엽송길입니다.


SDC12315.JPG
SDC12315.JPG


SDC12316.JPG
SDC12316.JPG


SDC12317.JPG
SDC12317.JPG

 

휴양림 들어가서 8키로 지점쯤...커피 한잔 하시죠... 보온병. 국산은 이래서 안 된다고 투덜투덜...다 식어버렸다는...

미적지근~

두 분 다 허벅지 하나는 예술입니다. 전 근처에도 얼씬 못하는... 어차피 저야 케허접이라는 건 왈바가 다 아는 사실...

왼쪽 분은 63 토끼로 가리왕산 마항치를 뛰어서 넘는다는...그 산악 마라톤 하셨다는..

나이는 저보다 몇 살 아래인..오른쪽 분도 280 완주 경력이 있는...
SDC12318.JPG
SDC12318.JPG

 

 

낙엽송 자전거 접사.


SDC12322.JPG
SDC12322.JPG

 

으~~잘 좀 찍~~

원래는 둘다 찍어야 할 요량으로 포커싱을 했으나 벗어나서 아웃 포커싱 된.

장갑도 겨울용입니다.  AGU표~!


SDC12325.JPG
SDC12325.JPG

 

이번엔 좀 나으려나?  에잇~! 중심이...


SDC12326.JPG
SDC12326.JPG

 

자~! 중요한 터닝 포인트입니다.

제가 다음 지도 프리핸드로 그려본 예측 지점이 정확히 임도상 13키로지점 이었거든요.

유명산쪽으로 봉미산 넘는 지점이... 비솔고개 기점으로부터 13키로 지점에서 좌회전.

이 속도계가 용문역부터 카운트 된건데 비솔고개 정상까지 20..2었으니. 거의 들어맞았습니다. ㅎㅎ

마침 갈림길이 있고 좌회전합니다.


SDC12327.JPG
SDC12327.JPG

여기까진 유명산쪽으로 잘 넘어갔는데...ㅎㅎㅎ(길 제대로 잘 찾았는데)


SDC12328.JPG
SDC12328.JPG


SDC12329.JPG
SDC12329.JPG


SDC12330.JPG
SDC12330.JPG


SDC12331.JPG
SDC12331.JPG

 

그만 길 안내 출력물은 안 가져가서 갈림길 그걸 까먹었습니다. 정상에서 다운해서 1.8킬로 다운 후 갈림길에서

좌회전해서 마냥 가면 어비계곡인데...그걸 잊은겁니다.  한참 가다보니 엉뚱한 길...

그냥 지쳐서 가던길 빽해서 돌아와서는 자신 있는 산음 휴양림으로 돌아와 버렸습니다. 그걸 기억 못하는지...

갈림길 표지판이 어비계곡이 아니고 묵안리 임도라고만 되어 있어서 그만... 그리 가 볼걸... 으이그...

묵안리는 꿈에도 생각 못하고는...게다가 폰도 안 터져 위성지도도 못 보고...쩝

딱 4키로 더 갔다가 빽 했습니다.(왕복 8키로)  산음 휴양림이 22키로니까 딱 임도만 30키로 탄 셈입니다.

 

산음 휴양림 임도 날머리에서 인증샷.


SDC12338.JPG
SDC12338.JPG

 

완전 겨울용 CARNAC 신발 신고 갔더니...

발은 시렵지 않고 따셔서 좋았는데 클릿을 점검을 안 하고 가서리 다운힐 코너링 하는데 린인 자세만 하려하면

자꾸 클릿이 팅~ 하고 벗겨져서 왜냐고 봤더니 이모양으로...이 신발 손가락 발가락으로 셀 수 있을만큼밖에 신지도

않았는데... 중고 클릿을 장착 했었던 모양입니다.

 
SDC12346.JPG
SDC12346.JPG


 

돌아오는 마무리 용문역 전철 플랫폼에서.


SDC12354.JPG
SDC12354.JPG


SDC12353.JPG
SDC12353.JPG

 

오늘 아침에 촬영한 제 총 주행 거리

서빙고로 와서 병원에 두고 가려다가 그냥 뭐 집까지 타고 갈 체력이 남아(?) 돌아서

그냥 왕십리역에서 내려 분당선 타고 야탑역 20시 30분에 내려 집에 도착하니 21시 05분.

총 주행거리...

여름 280랠리 실패 이후영남앞프스를 비롯~~~.

빡씨게 인터벌 같은거, 굵게는 못 타고 얇게 길게 롱~~ 널럴하게는 잘도 타대는 짜수의 지리지리한 후기였습니다.


SDC12359.JPG
SDC12359.JPG
SDC12360.JPG
SDC12360.JPG
SDC12361.JPG
SDC12361.JPG
SDC12362.JPG
SDC12362.JPG

 

마지막으로... 혐오식품인지. 늦은 점심을 먹은 곳에서 발견한...

말벌주랍니다. 이게 법적으로 걸리는지 모르겠고 올려야 할지도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뭐 아주머니 말로는 팔기도 하는걸로 봐서는... 저거 한 통이 50만원이나 한답니다. 뭐에 좋은지는 알고 싶지도 않고...

이젠 당췌 술을 좋아라 하지 않으니...


SDC12343.JPG
SDC12343.JPG

 



  • 28
    • 글자 크기
오랜만에..옵니다 왈바 (by barasta) 10월의 마지막 밤... (by 용용아빠)

댓글 달기

댓글 5
  • 십자수글쓴이
    2013.11.18 17:03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 글은 댓글 형식으로 달아야 할듯 하여 스스로 댓글로 달아서 반성을 합니다.

    어제 부족했던 점.

    1. 역시나 지난번처럼 출발시간에 약속시간을 어겼다. 지난번엔 다행히 전철이 연착을 해줘서...

    2. 서두르느라 준비물을 못 챙겼다.

        공구통은 챙기고 펌프는 안 가져갔다. 짜수 라이딩 역사상 거의 없는 일. (기억에 두 번째인듯-출근할 때 한 두 번)

       산행에선 거의 두 번째인듯. 튜브리스라면 크게 걱정하진 않았겠지만 어젠 튜브였다. 그래도 라이더의 기본 준비자세 아닌가?

       휴대용 펌프 두 개 모두 병원에 있었다. ㅎㅎ 다행히 동료에게 펌프가 있었고, 펑크는 나지 않았다.

       또한 파워젤 GU CHOMP 등 그런 거 들어 있는 프레임에 다는 작은 가방도 못 챙겼다. 잊음.

        (근력 딸리는 나로선 약빨이 필요한데) 솔직히 라이딩 하는 내내 불안했다)

       더하기~~~!집에서 서둘러 나오느라 간밤에 사 놓은 파리바게뜨표 사과파이와 맛있는 빵 그런 행동식도 못 챙겨왔다.

       집에서 챙겨온 거라곤 삶은 고구마 세 개와 사과 두 개, 밀감 네 개.  라이딩 내내 입지도 않고 배낭에 넣고만 다닌 두꺼운 두꺼운 겨울 옷 한 벌.

       또 하나의 결정적인 준비물인 코스 안내 출력물을 안 챙겨갔다. 번장으로서 치명적인 실수. 결국은 그로 인해 코스이탈. 당초의 계획대로 라이딩을 진행하지 못한 결과를 낳았다.

    신발 클릿도 더 닳은 상태였더라면 라이딩 내내 얼마나 짜증났을거였는가?  다운힐 때 좌턴만 하고 무릎만 린인 자세만 취하려  하면 퉁~~! 빠려버리니... 오늘 집에 가서 당장 교체 할겁니다. 클릿이 전에 사 둔게 하도 많아서 아무 서랍이나 열면 나옵니다.

     ㅋㅋ

  • 병원 왔다갔다 하느라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날짜가 이리도 금방 지나가네요...

    사진만봐도 추위가 덜덜덜합니다.^^ 환한웃음 즐거운 라이딩 사진으로만 보네요.

    같이하지 못해 지송해요...

  • 산음 휴양림 잘 보았습니다^^  낙엽 오솔길이 참 이쁩니다~오손도손 분위기 좋으네요~^^기온이 뚝 떨어지네요~이제 ~겨울이 온거네요~ 동절기에 건강한 라이딩 되세요^^

  • 전 요즘 자전거를 안타서.. ㅠ 좀 타야겠네요. 

  • 십자수글쓴이
    2013.11.21 12:36 댓글추천 0비추천 0

       타긴 뭘 타요? 이제 다 늦게... 봄 기다려요~~ 추워요~! 녹슨 기계 기름 쳐야지 잘못 굴리면 삐끄덕거려요.

    겨울철이라 기름도 잘 안 발라질텐데. 푸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8
186563 혹시 SUUNTO나 앰빗시리즈 쓰시는분? 쌕쌕2호 2013.12.05 939
186562 급한대로 데이타 복구 및 글읽기 쓰기는 가능하게 되었습니다.6 Bikeholic 2013.12.04 788
186561 TEST 그 와중에 지름신고!2 bycaad 2013.12.04 781
186560 현재 모바일에서만 글쓰기가 가능합니다.4 Bikeholic 2013.11.22 1177
186559 홀릭님.. 자갈치 게시판에 글쓰기가 안됩니더.. ㅠㅠ4 kown90 2013.11.21 1012
186558 12월 7일 이번엔 아산 광덕산입니다. 약 60Km1 십자수 2013.11.19 1662
186557 오랜만에..옵니다 왈바1 barasta 2013.11.18 1238
산음 휴양림 헤메다 유명산은 못가고...5 십자수 2013.11.18 1461
186555 10월의 마지막 밤...3 용용아빠 2013.11.17 1516
186554 XT변속기(shifter) 는 아프다.2 십자수 2013.11.16 3993
186553 classic 할로겐 벌브.3 십자수 2013.11.16 1516
186552 2013 WINTER BIKEONE REPAIR SCHOOL6 백두산 2013.11.14 1031
186551 곰치 번개9 mtbiker 2013.11.13 1580
186550 26인치를 가차없이 내다 버린 메이커의 미래는?5 山野로 2013.11.13 1817
186549 산음+유명산 다시 갑니다. 17일(일요일) 70Km13 십자수 2013.11.06 2367
186548 소리산 도토리 어쨌든 잘 다녀왔습니다.9 십자수 2013.11.02 1681
186547 돈, 좋은 것이더군요^^5 구름선비 2013.10.31 2035
186546 안녕 하십니까 !!!!2 완주박 2013.10.30 1387
186545 보이차가 궁금해요1 뽀 스 2013.10.30 1856
186544 읽으실 분 있으리라 생각하고...6 뽀 스 2013.10.27 1512
첨부 (28)
SDC12305.JPG
140.2KB / Download 3
SDC12306.JPG
115.6KB / Download 3
SDC12309.JPG
117.1KB / Download 3
SDC12311.JPG
127.5KB / Download 3
SDC12312.JPG
122.5KB / Download 3
SDC12313.JPG
128.6KB / Download 3
SDC12314.JPG
130.7KB / Download 3
SDC12315.JPG
124.0KB / Download 3
SDC12316.JPG
119.4KB / Download 3
SDC12317.JPG
110.2KB / Download 3
SDC12318.JPG
150.0KB / Download 3
SDC12322.JPG
105.9KB / Download 3
SDC12325.JPG
106.5KB / Download 3
SDC12326.JPG
165.1KB / Download 3
SDC12327.JPG
80.5KB / Download 3
SDC12328.JPG
134.9KB / Download 3
SDC12329.JPG
106.3KB / Download 3
SDC12330.JPG
134.4KB / Download 3
SDC12331.JPG
134.5KB / Download 3
SDC12338.JPG
139.5KB / Download 3
SDC12346.JPG
119.2KB / Download 3
SDC12354.JPG
81.1KB / Download 3
SDC12353.JPG
81.0KB / Download 3
SDC12359.JPG
118.4KB / Download 3
SDC12360.JPG
105.1KB / Download 3
SDC12361.JPG
96.0KB / Download 3
SDC12362.JPG
97.0KB / Download 3
SDC12343.JPG
107.7KB / Download 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