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선자령 야영캠핑 때... 토요일에 송현님과 점심 식사후 헤어지고 남부군 바이킹과 접선
실패 후 다시 원점회귀하여(15시40분경) 텐트 설치 후(16시10분 완료) 바이킹님 전화 와서 텐트 걷어서
건너오라는데 손시렵고 다 귀찮아서 싫다고...(그날 걸은 거리만 5.8+2.1+2.6=10.5Km)
배낭 무게 23.5Kg(집에 와서 잰 무게 더하기 소비된 무게(물, 라면 햇반 등의 무게 더한 것임)
햇반 삶고 고기 구우려고 준비하려는데 밖에서 들리는 귀에 익은 목소리 "십자수님 텐트가?~"
바이킹님이 찾아옴. (18시 약간 넘은 시간)이렇게 반가울수가. 다른 여성회원 한 분과 함께.
그렇게 같이 고기 구워먹고 그 늦은 시간에 다른 동료가 한일목장 입구로 온다고 마중 내려간다고 가더랍
니다. 이 날 바람은 정말이지 세게 불었습니다. 초속 30~40은 되었을겁니다. 몸을 못 가눌정도.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바이킹님처럼 힘 좋은 분이 한일목장까지 정상적인 걸음으로 50분이면 내려가는
데 아무리 밤이라도 1시간 20분 걸렸다고 하니까???)
전 21시에 취침모드.
12월 27일엔 좀 추웠는데 이 날엔 하나도 안 추웠습니다. 현지 기온 약 영하 3도 정도였고 바람만 무지
불어서 소리 때문에 잠을 못 이루었을뿐.
다음날 09시에 일어나서 바이킹님 일행이 있는 선자령 서편계곡의 설동으로 내려가서 아침을 얻어먹고
눈 궁둥썰매놀이 놀다가 2시 넘어 하산했습니다. 아주 즐거운 주말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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