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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선자령 야영캠핑

십자수2014.03.20 11:27조회 수 1816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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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5_193046.jpg : 지난 주말 선자령 야영캠핑

20140315_111401.jpg : 지난 주말 선자령 야영캠핑

20140315_143615-1.jpg : 지난 주말 선자령 야영캠핑

지난 주말에 선자령 야영캠핑 때... 토요일에 송현님과 점심 식사후 헤어지고 남부군 바이킹과 접선

실패 후 다시 원점회귀하여(15시40분경) 텐트 설치 후(16시10분 완료) 바이킹님 전화 와서 텐트 걷어서

건너오라는데 손시렵고 다 귀찮아서 싫다고...(그날 걸은 거리만 5.8+2.1+2.6=10.5Km)

배낭 무게 23.5Kg(집에 와서 잰 무게 더하기 소비된 무게(물, 라면 햇반 등의 무게 더한 것임)


햇반 삶고 고기 구우려고 준비하려는데 밖에서 들리는 귀에 익은 목소리  "십자수님 텐트가?~"

바이킹님이 찾아옴. (18시 약간 넘은 시간)이렇게 반가울수가. 다른 여성회원 한 분과 함께.


그렇게 같이 고기 구워먹고 그 늦은 시간에 다른 동료가 한일목장 입구로 온다고 마중 내려간다고 가더랍

니다. 이 날 바람은 정말이지 세게 불었습니다. 초속 30~40은 되었을겁니다. 몸을 못 가눌정도.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바이킹님처럼 힘 좋은 분이 한일목장까지 정상적인 걸음으로 50분이면 내려가는

데 아무리 밤이라도 1시간 20분 걸렸다고 하니까???)


전 21시에 취침모드.


12월 27일엔 좀 추웠는데 이 날엔 하나도 안 추웠습니다. 현지 기온 약 영하 3도 정도였고 바람만 무지

불어서 소리 때문에 잠을 못 이루었을뿐.


다음날 09시에 일어나서 바이킹님 일행이 있는 선자령 서편계곡의 설동으로 내려가서 아침을 얻어먹고

눈 궁둥썰매놀이 놀다가 2시 넘어 하산했습니다. 아주 즐거운 주말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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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십자수글쓴이
    2014.3.20 11:42 댓글추천 0비추천 0

    맨 아래 표지석 사진에 삐딱하게 서 있는 이유가 바람 때문입니다. ^^ 워낙 바람이 드세서...

  • 바이킹님은 제가 아는 사람중 최고의 원시인입니다. ㅋㅋ
  • 한겨울에 뭐하시는거에용 ㅋㅋ
  • 바이킹님이 살아있군요.

    ㅋㅋ

  • 얼굴이 살아있네...

    짜수님도 빠킹님도...

  • 그거
    그렇게 재미있슴니까
    개고생 같은데...
    나도한번 해볼까 ㅎ
  • 십자수님 건강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바이킹님 오랜만입니다.

  • 십자수글쓴이
    2014.3.22 09:12 댓글추천 0비추천 0

    안녕들 하신지요? 저야 뭐 늘 그렇습니다.

    건강? 예~! 몸부림이라 봐 주십시오~! 언제나 늘 그렇듯 전 몸부림입니다. 처절한... 살아 남아야 합니다.

    최소한 정년 60세 까지는.

    꼭 정년퇴직해서 연금이라는 거 딱 한 번 만이라도 타먹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 느낌이 어떤지. ㅎㅎㅎ

    뭐 지금 당장 퇴직해도 퇴직연금 수혜대상이 되긴 합니다만...(비록 나이가 아직 채워지지 않아서 그렇지)

    근데 솔직히 연금 수령 나이 그런거 잘 모릅니다. 안 따져봐서. ^^

    딴 데로 샜고...

     

    나홀로 산행 형님 덕분에 이 맛, 이 멋을 알았는데 정말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추워도, 무거운 배낭이 어깨를 짓눌러도,

     

    오늘도 바이킹님은 선자령 계곡 언저리에 뭍어놓은 소줏병과 목살을 찾아 떠날텐데...한없이 부럽기만 합니다.

    ========================================================

     

    저 날 텐트 걷어 철수 하는데 바보스럽게도 저 오클리 고글을 텐트 안에 걸어두고 싸버렸답니다.

    배낭 메고 일어서는데 어? 고글~! 아뿔싸 꺼내고니 오른쪽 눈두덩 부분이 부러졌습니다.

    흐미... 두 달도 안 되어서...

    어쩌나요? 근데 문제는 바이킹님의 설동에 가서 노는데 온통 눈 천지라 눈이 부셔서 도대체가...

    할 수 없이 비니를 쓰고 왼쪽 귀걸이를 귀와 비니 사이에 끼우고 한쪽만 쓰고 놀았습니다. 나름 버텨주더군요. 흘러 내리지 않고.

     

    돌아와서 오클리 A/S 센터에 유상 A/S를 물어보니 테 전체를 바꿔야 한다며 7~8만원 든다고...

    어 생각보다 얼마 안 드네~!  하고 A/S를 신청 하려는데... 이상하다?  고글 가격이 얼만데 그렇게 저렴할리가?

     

    곰곰곰~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전화로 문의한 내용은 OAKLEY LADAR. 근데 덴장 내껀 LADARLOCK

    다시 전화해서 물어볼 것도 없이 이건 최소 15만원 이상 들겠다 싶어 포기하고

    특유의 맥가이버 근성을 발휘하여 순간접착제 신공을 쓰기로...

     

    결과는 대만족. 99%완벽하게 붙여버렸다는 거. 다시 부러지면 그 때 가서 유상 A/S 받기로.

    근데 경험상 제대로만 붙이면 순간 접착제로 붙인 곳은 절대로 안 부러진다는...

    거의 같은 재질인 볼펜 홀더 붙여본 경험으로 그 아래가 부러지더라는...

     

    ====================================================

    오늘은 병원 동호회 식구들과 한강 뺑뺑이 돈답니다. 일부는 이미 출발했구요.

    행주산성 찍고 다시 반포로 와서 점심먹고 저와 둘 합류하고 팔당쪽으로 갔다가 다시 반포로.

    제 자전거는 3.1일 버들 강아지 투어 이후 계속 병원창고에 보관중이라는.

    두번째 주 병원산행, 세번째 주 선자령, 오늘 집으로. ^^다음주는 토/일 연속 당직

     

    4월 5/6은 이포여행~!

     

    즐거운 주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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