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리본, 노란 제비꽃 혹은 4월초 청초한 수선화.
이런 이미지와 함께 검은 바다 속에서 속절없이 꺽인 꽃봉오리들이 떠오를 때마다 가슴이 저미는군요.
Pete seeger가 작사, 작곡한 잘 알려진 노래입니다. 가사엔 참 많은 은유가 있습니다. 꽃이 소녀에게, 소녀는 남편에게, 남편은 군인이 되고, 군인은 무덤으로 가서 마침내 다시 꽃으로 다시 난다는 이야기, 어리석은 중생들은 이런 삶의 진리를 언제가 되야 알게될까라고 되뇌입니다.
우리 어린 꽃들이 우리 모두의 어리석음과 죄를 대신 뒤집어쓰고 사해로 떨어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생에는 더 멋지고 화사하고 향기로운 꽃으로 만발하기를 온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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