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금년 2월 인도에서 돌아왔습니다.
어찌 어찌 하다보니 계획보다 늦어져 5년여 만에 귀환.
귀국 후 발열, 오한..
두달넘게 병원을 전전한 끝에 제 몸속에 결핵균이 그득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결핵환자의 85%가 폐결핵이라는데 저는 약간 희귀성 림프결핵
따라서 진단도 더뎠습니다.
5월부터 치료를 시작하였는데, 8개월간 그 지독한 약을 먹어야 한답니다.
홀쭉해진 체중은 상당 회복되었지만 약물 부작용으로 늘 무기력합니다.
자전거는 내년 봄이나 되야 타게 될 것 같네요.
수구초심, 근근히 왈바와의 끈은 놓지 않고 지냈는데요.
먼저 강인한 의지로 재활에 성공하신 십자수님께 박수를 보냅니다(진심)
어려운 환경에서도 십만강군 왈바를 이끌고 계시는 총통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충만한 애향정신으로 왈바를 지키고 계시는 회원제위께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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