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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며

탑돌이2014.06.27 10:25조회 수 600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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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금년 2월 인도에서 돌아왔습니다.

어찌 어찌 하다보니 계획보다 늦어져 5년여 만에 귀환.

 

귀국 후 발열, 오한..

두달넘게 병원을 전전한 끝에 제 몸속에 결핵균이 그득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결핵환자의 85%가 폐결핵이라는데 저는 약간 희귀성 림프결핵

따라서 진단도 더뎠습니다.

 

5월부터 치료를 시작하였는데, 8개월간 그 지독한 약을 먹어야 한답니다.

홀쭉해진 체중은 상당 회복되었지만 약물 부작용으로 늘 무기력합니다.

자전거는 내년 봄이나 되야 타게 될 것 같네요. 

 

수구초심, 근근히 왈바와의 끈은 놓지 않고 지냈는데요.

먼저 강인한 의지로 재활에 성공하신 십자수님께 박수를 보냅니다(진심)

어려운 환경에서도 십만강군 왈바를 이끌고 계시는 총통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충만한 애향정신으로 왈바를 지키고 계시는 회원제위께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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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돌아 오셨었군요.· 벌써 시간이 그렇게 지났었다니 그냥 몇일 지난 것 같은데. 그나저나 건강이 안좋으시다니 걱정이.. 그래도 또 몇일 지나면 건강하신 모습 뵐 수 있을거라 봅니다. 타지에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 그건그래님께
    탑돌이글쓴이
    2014.6.30 16:37 댓글추천 0비추천 0

    건그래님 반갑습니다.

    과거, 그렇게 흘러 갔듯이

    미래, 더 빠르게 다가오겠지요?

  • 탑돌이님 돌아오셨군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신게 아니라 맘이 좀 안좋습니다.

    인도생활 1년도 힘든데 5년이나 하셨으니 뭐 하나 병 안걸려오면 그게 더 이상한거죠.


    결핵치료기간 힘드실테지만 힘내서 이겨내십시요!!!


  • Bikeholic님께
    탑돌이글쓴이
    2014.6.30 16:39 댓글추천 0비추천 0

    병원에서는 종양이라는 의견이었는데

    막상 세포검사 해보니 결핵으로 판정이 나서 그나마 큰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다만, 1년은 각오해야 할텐데 치료약 부작용이 만만찮군요^^

  • 뵌 적 없는 탑돌이님

    뵌 것 같은 탑돌이님


    귀국을 환영합니다.

    속히 쾌차하셔서...용안을...

  • 뽀스님께
    탑돌이글쓴이
    2014.7.4 08:48 댓글추천 0비추천 0

    뽀스님 제주 가신 것은 기억하는데

    다시 상경하셨죠?

    병 떨구고 나서 뵙는 기회를 마련해 보지요.

  • 수년 전 인도 남부지역인 첸나이(마드리스)에 이주간 출장다녀왔었지요.

    열병에 걸려 이틀간 죽었다 살아났엇습니다.

     

    오년이란 오랜기간 인도를 다녀오셨군요. 잘 회복하시어 건강을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 반월인더컴님께
    탑돌이글쓴이
    2014.7.4 08:49 댓글추천 0비추천 0

    감사합니다.

    제가 부실해서 그렇게 된 거지요 뭐...

  • 에이구 형님 어쩌시다가 그런 몹쓸 병을 가져오셨습니까?

    아무쪼록 잘 회복하시길 빕니다. 그리고 결핵이라는 놈이 완치될때까지 절대로 약을 끊으면 안 됩니다. 완전 뿌리 뽑힐때까지...

     

    벌써 5년이나 되었군요. 조만간 뵙겠습니다.

  • 십자수님께
    탑돌이글쓴이
    2014.7.4 08:46 댓글추천 0비추천 0

    '약을 끊으면 안되는데'

    간이 좋지 않아 약도 맘대로 먹을 처지가 안되네요ㅠㅠ

     

    랠리에서 완주하셨나요? 

  • 탐돌형님~! 랠리는 제가 5월에 제주 가서 하루종일 비 맞고 자전거를 탔는데... 그 땐 괜찮았는데...

    돌아와서는 몸살을 앓고 체력회복을 못해서 신청만 하고 가지도 않았습니다.TT

    초창기 때 빼곤 역대 최저의 완주율이라고 하네요.

    작년 청양 땐 70%가 넘었는데 이번엔 35%정도밖에 안 된다고...

    안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보다 훨씬 체력 좋은 분들도 나가떨어졌다는데...

    참가비 15,000원은 날렸으나 안 가서 한 10만원은 굳었다는 거. ㅎㅎㅎ

     

    가을 쯤에 지도 들고 한번 가보려 합니다.

  • 5년만에 ...잘 오셨습니다.

    건강먼저 챙기시고 ... 한번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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