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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인도로??@#ㄲ%$$%%^%&

rampkiss2014.07.04 11:43조회 수 81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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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여친님 에스코트를 위해 신대방에서 시청역까지 약 15키로, 왕복 30키로를 달립니다.

밤에는 역으로 또 모시러 가고요 ^^



오늘 아침 몹시 더웠습니다.

저의 하이브리드가 한강 대교 위에서 울컥됩니다...ㅠㅠ...

체인 변속 트라블인가... 금방 해결 되겠지... 


천천히 가고 잇어~~~ 금방가께....


헐... 이건... 크랭크에 체인이 3바퀴 꼬여 감겨 있습니다...

이래 저래 풀려고 하는데 풀리질 않습니다 ㅠㅠ...



아뜨... 아뜨... 헉헉....

여러번의 시도 끝에 한번의 꼬임을 풀었는데.... 그 과정에서 체인이 함께 끊깁니다...




체인툴로 체인 한마디만 자르면 되는데...

엠티비가 아닌 하이브리드엔 연장이 없습니다 ㅠㅠ.....



지나가는 자전거 두분을 불러 보지만.... 없다십니다..ㅠㅠ...


결국 발로 자전거를 굴러 한강 대교 북단까지 갑니다..

헐... 근데..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ㅠㅠ...



에어... 먼저 갔나..ㅠㅠ...

인도 턱을 킥보드 타듯 킧해서 삼각지까지 가봅니다...ㅠㅠ...

그녀는 없습니다..ㅠㅠ... 헐.... 힘들어 죽겠네....


인도턱에 대고 킥하는데 중간중간에 차가 있어 그마저도 진행이 어렵습니다..ㅠㅠ...

그래서 생각합니다


기다리지 않고 고~~~했다면 버스로 따라 잡아야 겠다라고....

버스를 타고 시청을 향해 달립니다.



서울역에서도 안보입니다...

남대문에서 발견했습니다....ㅠㅠ....



순간 벨을 누르고 시청 역에서 내립니다...

그리고 잠시 기다려.... 자전거를 잡고 ... 이번엔 체인지 합니다.

그녀는 한정거장 더 버스를 타고... 저는 여친님이 탄 엠티비를 타고 돌아옵니다.



돌아 오는 길이 아수라장입니다.

뭔놈의 경찰들이 그리도 많은지...ㅠㅠ.... 



시청 근처에선 인도에서 타지 말고 차도로 가랍니다.

당연하죠.. 한참을 갔습니다...



삼각지에서 자전거 체인을 잇지는 못해도 꼬인 걸 정리만 해놓고 돌아옵니다.

신용산쯤 와서 아주 어린 경찰이 자전거 인도로 라고 크에 외치더군요...



헐... 한대 때려 주고 싶습니다...

가다가 좀더 짬이 있어 보이는 사이카 경관에게 물어 봅니;다.



인도로 가다 사고나면 어쩌냐.... 

자전거도 차 아니냐...



그랬더니... 경찰이 지시한거라 괜찮다나... 그래서.... 뭔 행사 있구나 하는 생각은 했지요...

가다 다시 차도로....


한강을 열심히 건넙니다.


흠.... 근데 하필 다와서 노량진 가는길에서 경찰이 노들길<?>에서 한강대교 좌회전은 수신호로 엄청 호각 불며 뽑아됩니다.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아... 귀따거... 그넘의 휘슬 좀 안불면 덧나냐...ㅠㅠ......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경찰 사이카 한대.... 시커먼 경호 차량 한대....

영빈 차량 3대.... 영빈 차량은 제가 광화문 근처에서 하도 봐서 그리 낮설진 않습니다.

대통령의 손님이라는 ....ㅠㅠ....



근데.... 한강대교 방향 통제해서 경찰이 그렇게 몰려 있더니... 아마도 마포대교를 건너 왔던 모양입니다.

이야 말로 성동격서로군요...ㅠㅠ...



누굴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중국의 그분....

서울대 가시나 봅니다.



서울대에 가면서 의전을 최소화 해달라고 하셨다던데.....ㅠ...ㅠ.....

차라리 그 수많은 차량과 인력 낭비를 막으려면 짧은 거리 헬기로 이동시키지...ㅠ...ㅠ....

테러 하려고 한다면... 뭐....

제가 대간첩 대테러 보대출신이지만... 작정하고 덤비면 백명 천명이 한사람 못당한다는...ㅠㅠ...


그런데 이건 뭐.... 이동 경로 동선 통제 당연히 하고 아닌 곳도.... 유난히 많이 배치하고....

영빈차 지나간 뒤 경찰이 툴레툴레 복귀하는 모습까지 보며 집으로 옵니다.




아무리 그래도 자전거는 차도로 가야죠.

자전거는 인도로 외치는 몰상식한 일부 난폭운전하는 차량들.....

그들의 언어를 경찰한테 듣다니.... 조심해서 가라거나 우측으로 바짝붙으라는 것도 아니;고.... 매우 불쾌합니다.




아울러 불만 토로 하자면...

서울시는 도로 우측차선 물청소 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거 뿌리면 물비린내만 나고 별로 깨끗해 보이지도 않던데...ㅠㅠ..... 아침에도 가끔하고 밤에도 가끔하고...

상도 터널은 공사하느라 언제부턴가 바닥이 물천지고...ㅠㅠ....



자전거 타기 참 어렵습니다.

에혀... 체인 연결하러 오후나 저녁때 버스타고 이동해서 또 작업응 해야 하네요..ㅠㅠ....



항상 연장을 들고 다녀야 하는 중요성을...ㅠㅠ.....

사실 백번 사고 안나도.... 만에 하나 사고시 중요한 연장....ㅠㅠ.....


앞으로는 잘챙겨 다니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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