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전기 자전거 코라텍(corratec) MTB의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현재의 11t-36t 10단 스프라켓을 11t-42t 10단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요즘 스램 XXO 경우처럼 앞 크랭크를 one chain ring 체제로 가면서 뒷 스프라켓을 11t-42t 11단 체제로 바꾸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전기 자전거에서 오르막에서 자기 힘으로 올라 갈 수 있는 힘이 커지면 전기를 적게 쓰게 되고 그렇다면 주행거리가 늘어납니다. 그래서 기존 11t-36t 10단을 11t-42t 10단으로 바꾸는 방법을 인터넷에 찾아 보았더니 솔루션이 꽤나 많이 있더군요.  

인터넷에 보면 솔루션이 몇가지 나옵니다. oneup componet 제품, wolf tooth 제품 등 42t 한장만 추가하고 17t를 빼는 방식, 뒷 4장을 세트로 교체하는 방식 등. 저는 42t 한 장을 추가하고 17t를 빼는 방식으로 하기로 했고, ebay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wolftooth 42t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색깔은 파란색, 빨간색 등 예쁜 것이 많은데, 제가 구입할 무렵에는 검정밖에 선택여지가 없더군요. 83달러에 구입하고 운송비 12.75달러를 내었습니다. 아래 사진이 제가 구입한 것입니다.

 10월 4일에 주문했는데, 10월 28일에 도착했습니다. 조그마한 종이봉투에 담겨져 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새식구를 맞이할 마음이 급해 바로 뜯어서 장착을 해버렸습니다. 장착한 후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검정색 wolf tooth가 새로 장착한 것이고, 바로 그 아래 카셋트가 기존의 가장 큰 카세트인 36t입니다.

 

기존 카셋트 중에서는 추천하는 바에 따라 17t와 스페이서를 제거했습니다. 제거한 놈은 다음에 사용하기 위해 잃어버리거나 따로 놀지 않게 케이블 타이로 묶어 두었습니다.

 장착을 끝내고 뒷 기어 변속을 해 보니 42t카세트와 풀리가 닿더라구요. 그래서 판매자가 추천하는 바에 따라, 기존의 B텐션 나사를 좀더 긴 것으로 교체하여 거리를 떼어 놓았더니, 순탄하게 변속이 되었습니다. 시험삼아 야밤에 끌고 나가 지하주차장에서 올라 오는 실험을 했는데, 36t로 올라와 보고 42t로 올라와 보았는데, 42t가 편하기는 편했습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사이즈 차이에 비해서는 기대치에 못 미침^^  이빨 6개 6t가 늘어나면 엄청 편할 줄 알았는데^^..  그냥 좀, 상당히 편한 편이었습니다.  

 

오늘은 평일인지라, 주말에 실제 임야나 싱글에 가서 극한 업힐에 도전해 보고, 사용후기를 올리겠습니다.

** 유의

 스램용 42t와 시마노용 42t가 다르므로, 유의할 것, 브랜드에 따라서는 혼용가능한 것도 있음.

뒷 스프라켓은 시마노의 경우 xt급 이상이라야 42t를 장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스램용의 경우에는 케이지가 미들케이지 이상이거나 롱케이지여야 장착이 가능한 것으로 압니다. 구입하시기 전에 자신의 자전거에 장착이 가능한지 여부를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