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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왔습니다.

Bikeholic2014.11.30 06:32조회 수 88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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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왔다 그래서 놀라셨죠?


여긴 시애틀입니다. 일주일전 충동적으로 날아왔습니다.


여긴 몇년에 한번씩 가끔 눈이 오는곳이라 눈이 한번 오면 도시기능이 마비되는곳이죠.

다행이도 여긴 마침 땡스기빙데이의 연휴다보니 그나마 다행이군요.

출근을 못하니 회사도 다 쉬고, 우리나라로 치면 목포나 부산같은 분위기입니다.


자고 일어나니 눈이 하얗게 내렸네요.

이 정도 눈이면 여기선 폭설 수준이라니 아놔!  

작년 진부령에 관측한계치인 2미터가 넘는 눈이 왔을때 나홀로산행님이랑 강원도 일대를 지지며 다닌 폭설의 추억이 오버랩됩니다.

마운트 레이니어 설산에 한번 올라보려 했는데 입산금지군요 ㅜㅜ



20141129_111640.jpg : 눈이 많이 왔습니다.


20141129_112057.jpg : 눈이 많이 왔습니다.

20141129_112030.jpg : 눈이 많이 왔습니다.

20141129_115541.jpg : 눈이 많이 왔습니다.



20141129_112030.jpg : 눈이 많이 왔습니다.

20141129_111959.jpg : 눈이 많이 왔습니다.


덴장, 어디서 업어온 20년된 혼다 씨빅 똥차. 요즘 제가 타고 다니는 차입니다.

누적거리 32만Km 에 미션빼고는 모두 수동입니다.

20141129_111644.jpg : 눈이 많이 왔습니다.

20141125_162239.jpg : 눈이 많이 왔습니다.

유리도 다 돌려야되요. 힘줘서 일관된 속도로 돌리는게 핵심이죠 ㅎㅎ

오일은 줄줄세고 ㅎㅎ 한국에서도 못타본 똥차를 여기서 타고 있습니다.



아참 여기는 땡스기빙이라고 한인들 10여명쯤 이집에 모여 파티를 했습니다.

조카가 3명이라 맨날 먹을거 해먹이느라 등골이 휘는데 손님까지와서 아주 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이 죽일놈의 땡스기빙. 한국의 추석처럼 명절 증후군이 다 생기네요.


손님들이 각자 한가지씩 음식들을 해와서 실제로는 저 테이블 위해 한 5가지는 더 올라가서 스푼 놓을곳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런 거한 상차림앞에서는 늘 지구 반대편에서 굶어죽는 어린아이들이 가슴에 콕 박히는 이 소심함은 뭘까요.

20141127_170937.jpg : 눈이 많이 왔습니다.


일주일만에 티켓팅하고 나오느라 정신 하나도 없었습니다. 일주일만에 이사도 해야하고해서 출국전날 천안으로 이삿짐 옮겨놓고 바로 다음날 출국하게 되었죠.

내년 1월 7일 귀국 예정인데 이것저것 여기일좀 도와주느라 좀 더 연장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여기서 광고한줄!

분당 미금역 근처 15평대 아파트 임대합니다. 이삿짐먼저 빼고 출국하느라 현재 빈집입니다.

방2개 거실하나 보증금 2000 에 월세 70만원입니다.

빈집으로 월세만 내고 있는 형국이라 빨리 누가 입주해야 하는데 너무 부담스럽네요.

하얀마을 주공아파트 5단지고 화장실까지 특특올수리된집이라 깨끗합니다.

주변에 방구하시는 분 계시면 소개좀해주세요. 





왈바서버 해킹한 놈들 걸리기만 해봐라. 다 주거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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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시애틀 제설반들 당장 우리동네로 보내요!

    제대로 교육을 시켜야겠어!!

    근데 누가 자게에 광고글을 올리는거얏!! ㅋㅋ

  • 정병호님께
    Bikeholic글쓴이
    2014.12.1 15:23 댓글추천 0비추천 0

    강원도에서 10분만 교육받아도 정신바짝 차릴겁니다. ㅎㅎ

  • 2014.11.30 16:41 댓글추천 0비추천 0

    미국의 이런 집들을 볼 때 마다 "왜 우리는 이런 쾌적하고 여유로운 거주환경을 갖지 못할까?" 혼자 주접거립니다.

    미국의 폭설로 인해 수입원재료 도착이 자꾸 늦어져서 아~ 저는 좌불안석입니다........^^

     

  • gonzo님께
    Bikeholic글쓴이
    2014.12.1 15:25 댓글추천 0비추천 0

    근데 실상은 겉모습만 그렇지 어느정도 재력이 만들어있지 않은이상 빡세게 살기는 미국도 마찬가지죠.

    어찌보면 서민층의 삶에 있어서는 미국이 훨씬 빡센것 같기도 합니다.


    저도 지금 빡세요 ㅎㅎ 애들 먹여살리느라


  • Bikeholic님께

    ㅎㅎ 욕보이소....암튼 직업중에서 "가장"이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 거 빨리 들오시지
    폭설이 시작되면 낙산사 2만원짜리 모텔 보일러 기름값 보태주러 가야되는데 미콕에 있으심 ....
    고롬 올해는 조용히 혼자서 도치 회에 매운탕 그리고 머구리물회를 먹어야 된다는 말씀인데....
    거 참ㅡ 거시기 하네요
    준비하느라 지금 열심히 노가다 하고 있는데 거 참ㅡ
  • 나홀로 산행님께
    Bikeholic글쓴이
    2014.12.1 15:27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르게요. 일단은 1월 7일 귀국일정이니 낙산을 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아~

    그기에 계시는구나...

    자갈치&오장터 송년회는 그럼 참석하지 못하시겠네요? ㅎㅎㅎ

    푹~ 쉬시다오세요~

     

    왈바는 잘 돌아가고 있을껍니다...ㅎㅎㅎ

  • 발통05님께
    Bikeholic글쓴이
    2014.12.1 15:28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르게 말입니다.

    부산 왈바 멤버들이 이리 왕성한데 어찌 안돌아가겠슴까.


    미국을 오는게 아니고 부산을 갔어야 해요 그죠?


  • 지금 경기도 계신줄 알았어요ㅎ

    동생네가 눈온다고 말해줬거든요!

    아쉽게도 쌓이지 않았다네요 ㅎ

    그리고 여행은..충동적으로 가야 잡생각이 없는것 같습니다..

    저도 여행을 직장동료와 일주일전에 예약하고 갔는데

    만족도는 높았어요ㅎ  여행상품이 거의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던게 가장 좋았어요ㅋ

  • 호타루님께
    Bikeholic글쓴이
    2014.12.2 16:30 댓글추천 0비추천 0

    호따루님 결혼생활은 행복하게 잘 하고 있죠?

    여행 땡기면 충동적으로 일루 오셩~ ㅎㅎ 남편 냅두고 ㅋㅋㅋㅋ


    결혼한지 이제 1년도 넘은것 같은데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당~


  • Merry christmas.


  • Bikeholic글쓴이
    2014.12.5 12:11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 사이 한국에도 폭설이 왔군요.

    반컴님도 메리크리스마스 되세여~

  • 잠 못이루는 밤이 있는곳에 가셨군요!

    작년에도 한 동안 가셨다오신 것 같은데....

    년말년시 잘 보내시고 잼나게 생활하다 귀국하세요 ^^*

  • 씨애를~! 거기가 뱅쿠버 아래 미쿡 워싱톤주 북쪽 동네인데? 근데 눈이 안 와요?

    전 그 동네하면 랜디존슨이 생각납니다.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촌뜨기 키만 쭉 크고(2미터가 넘는) 공만 열라리 빠르기만 하고 콘트롤은 제 멋대로인 말라깽이 랜디존슨이 씨애틀 가서 완전 용으로 재탄생했다는 거~!

    그 후 앨조나 가서 완전 펄펄 야구계의 황제가 되버리는...

     

    물론 거기 거쳐간 또라이도 하나 있었긴 합니다. 입치료라고~! ㅎㅎㅎ

  • 나도 씨애틀 가보고 싶다...ㅋㅋㅋ 잘 쉬다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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