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기억하는 몇몇 분들이 있겠죠?
걍~ 게시판이 너무 썰렁해서~ 올려봅니다.
저의 잔차 생활은 10년 전에 딱 멈춰있네요.
군대에서 산 캔델 제킬 2006년 단종직전 모델......
레프티 맥스가 말썽이라 산바다, 안양의 그분 다 봐도 안되서 결국 포크샥~으로 ^^
그때 켄델 제킬에 올마운틴이라 써 있었는디... 요즘 xc 풀샥도 140미리는 그냥 나오니 격세지감이죠
아~ 자전거는 그렇게 멈춰있고~
저는 2006.10에 군 전역하고
사시 3-4년 하다가 로스쿨 생기길래 걍 접어버리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공기업 경영혁신 좀 해보려고 하다가
교수님이 직접 경영혁신이 하고픈거면 공기업 가서 비반으로 오라는 조언을 듣고
중간에 나름 공기업에 대한 연구도 하고 삽질 좀 하다가
2012-2013년에 학원에서 공기업 논술 + 상식 강의 좀 했는데,
배고픈 고시생이 밥값만 주면 일할때라 한달 평균 80, 그것도 들어가고 2달 나오기전 2달은 임금체불 ㅠ
원래 약정은 실강 인강 둘다 나눠먹기였는데.....ㅠㅠ... 인강은 6:4 였는디
인터넷 강의료는 한푼도 못받고 강의 재생 조회수 보니 5000여건이라던데, 30만원씩 치면 ㅠㅠ
암튼~ 일억원 돈 떼였나 봅니다.
배운 도둑질이 그쪽이라,
공기업 시험을 봐왔는데, 나이 들고, 무경력, 무자격이라 면접에서 매번 고배를 먹네요 헐~
작년에 마사회, 예탁결제원 면탈 하고
서울 메트로 3번째...ㅠㅠ... 3고초려~ 먹힐줄 알았는데.... 미끄러지고,
보훈공단도 면탈하고, 이놈의 면탈이 사람을 멘붕~ 유체잍탈 시키나봅니다.
필기시험이야 이제 공기업 관련 준비 만 5년차이상 되니 어지간하면 아무생각없이 봐도 되는데,
문제는 필기가 아닌 무경력, 무자격, 노장!! 이네요 ㅠㅠ
친구녀석이 교정직인데, 걍~ 맘편히 와서 교도관이나 같이 하자네요 ^^
사실 어찌보면 거의 성적순으로 결정되는 공무원이 답인가 싶기도 하고,
학원에서 학생들을 좋아해서 강의를 다시 하고 싶긴한데,
학생들을 돈으로 보는 원장이 싫기도 하고, 내가 학원을 하면 나 역시 학생들을 돈으로 볼까 내 자신이 그렇게 변하는게 싫어서 돈을 더 벌수 있더라도 학원은 ...ㅠ.....ㅠ....(뭐 재능기부야 지금도 네이버 공준모에서 무료 논술첨삭 같은건 하고 있지만서도,......)
참 앞으로 뭘해 먹고 살지 고민이네요. ㅠㅠ
가끔 제가 가르치던 학생들을 보면, 흠..............
제 모습이 너무 초라해지네요 ㅠㅠ......... 함께 했던 학생들도 저만큼 안타까워하는데..... 길이 잘 보이지 않네요 ㅠㅠ
법학....... 변호사가 넘쳐나는 시대에...... 법 전공자를 이제 안뽑는 추세라 더더욱 힘들군요.
어제도, 서울도시철도 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법학을 안뽑으니 경영학으로 보고 왔죠 ㅠㅠ
경영학 전공자를 아직 이길 자신도 없는데다, 문제까지 쉽게 나왔으니 ㅠㅠ........
참 힘드네요 ㅠㅠ
올해는 작년에 못들어간 도로공사, 마사회 이 둘중 한 곳은 갔음 좋겠네요 ^^
저를 기억하는 분들이 저 좀 멀리서라도~ 응원 좀 해주세요!!@@!!
십년째 자전거 모셔두고~ 거의 못타고 있어요 ㅠ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