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바가 복구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즐거운 얘기로 가득해도 부족할판에
저희 아버지 부고를 전해드려 정말 마음이 무겁고 불편했습니다...
사실 뭐 그런생각 할 새도 없이
입원부터 장례식까지 모든 과정이 불과 6일만에 너무 급작스레 일어나서 제가 경황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병원에 있는 6일동안 제가 뭔 정신이었는지 지금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그 와중에 힘든 발걸음 해주신 수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도때도 없이 터져나오던 울음도 여러분들 덕분에 상주의 도리에는 맞지 않으나
그 덕분에 잠시 슬픔을 거두고 밝게 웃을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뵌 말발굽님과 목수님, 열정님, 멀리 진주에서 KTX로 와주신 나홀로산행님, 산아지랑이님, 산모퉁이님, 야두님,슬바님,온바이크님,십자수님,송현님, 바이커님,뽀스님,용용아빠님, Mtbiker님, 박공익님, 맑은내님,다굵님,재성님, 디헌터님, 트레키님,한별님,키큐라님, 레인님, 러브님,땀뻘뻘님, 정병호님
그리고 뵙지는 못했지만 마음써주신 모든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잘 추스리고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구요.
곧 밝은 모습으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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