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막걸리 한박스 사러 주류도매상 창고에 갔습니다.
주당이라 마트에서 술 못삽니다. 걍 주류도매에서 박스로 삽니다 ㅎㅎ
마스크가 없는 상태라 근처의 약국도 들려볼겸 했죠.
도매상 사장님께 마스크 파동이라 눈치보여 마트도 못가겠다고 , 근처에 마스크 파는 약국이 없냐고 그랬더니.
바로 옆에 있는 약국은 며칠전 천안 줌바댄스 사건으로 인한 확진자가 다녀가서 폐쇄되었다는군요 ㅜㅜ
그러면서 1회용도 괜찮냐며, 마스크를 좀 주시겠답니다.
그래서 1개만 파세요. 그랬더니 한웅쿰을 쥐어 주시는데 족히 보아도 100개는 되는듯해서....
그냥 가져가 쓰라고 막 주시는데.....제가 그렇게 염치없이 살라고 배우지 않아서리...
5개만 가져갈께요. 하고 그중에 몇개만 집었는데도 8개나되네요.
한사코 돈은 거부하시고 그냥 쓰라셔서 감사히 받았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남을 도울려는 사람의 마음은 특히 이런 상황에서는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담에 갈때는 저도 뭔가 선물을 하나 해드려야 겠습니다.
천안도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대구가 신천지 교회 중심이라면, 천안은 줌바댄스학원 중심으로 확진자가 터져나오고 있네요.
모두들 감기조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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