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5부제 마스크 판매, 주중에 못 산 사람들은 주말에 구입하면 된다길래.
차타고 15분 거리의 외진 읍면 지역의 약국에 마스크가 남은걸로 나와있길래 2장이라도 사둘까? 하는 생각에 초저녁에 나가보았습니다.
정작 그 허름한 약국에는 할아버지약사분이 앉아계셨고,
들어가는 입구부터 [금일 공적 마스크 다 팔렸습니다] 라고 씌여 있네요.
" 분명 있을텐데, 방금 손님 나가는걸 봤는데......"
하지만 뉴스에서나 보던 입구의 품절 안내를 보고는 들어가보고싶은 마음마저 없어져 문앞에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집에 돌아오는데 1층에 ㅋㅋㅋㅋ 선거사무소 후보의 포스터에
에휴~ 이게 뭔짓인지 참.
1장 구하기도 힘든 마스크를.
거래처 사장님이 주신 1회용 덴탈 마스크 몇개중 아직도 1개밖에 사용하지 않아서리
여지껏 마스크 단 한번도 안사봤지만
저 선거포스터에 더 빡쳐서리 앞으로도 안살랍니다. 이게 무슨짓이야 도데체.
3월초에 인도,영국,중국,미국에 주문한 덴탈마스크가 언제올지 모르겠지만 이게 오면 그거나 사용할려구요.
1회용 덴탈 마스크를 굳이 여러개 해외오더 한 이유는
사실 저는 별 필요없는데, 오마이랑 누나랑 조카년 그리고 주변 사람들 나눠주기 위한 목적이죠.
마스크 구입 실패의 빡침을 셀프위로하고자 농수산물시장에 들러 참치 3만원짜리 세트하나 사와서리 신나게 먹었습니다.
맛있으면 코로나도 안걸릴거라 위안하며~~~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