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오고 오늘 가볍게 등산을 다녀왔는데요.
티하나 달랑 입고 나갔는데 바람이 엄청불고 추워서리, 후딱 코스 반만 돌고 내려왔습니다.
입김이 다 나더군요. 손도시리고 헐.
그런데 그 와중에 산속에 수선화가 아주 이쁘게 피었습니다.
꽃 사진 찍기 시작하면 늙은거라던데 ㅜㅜ
좋은걸 어떻합니까? ㅋㅋㅋ
이건 매화인가요?
산수유는 뭐 이미 만개했고 2주정도 있으면 벚꽃도 만개할 듯 합니다.
역시 난 꽃꺾는 남자 ㅎㅎ
꽃팡이를 만들었습니다.
쿠팡 아닙니다.
지팡이 아닙니다.
꽃팡이가 정확한 이름입니다.
참나무 껍질이 너무 건강하게 잘 자란 나무가 있어 왠지 듬직하고 포근해서리 한컷!
이번주만 지나면 본격적으로 따듯해 질듯 하죠?
즉, 본격적인 자전거 시즌입니다.
잔차인들에겐 깊은 산속 사람발길이 덜 닿은곳에서 꽃구경할 수 있는 특권이 있죠.
코로나를 피해 산에가서 꽃구경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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