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시즌은 이미 끝났다고 봐야죠? 주위에 벚꽃이 피어있는곳이 많지 않을거에요.
하지만 겹벚꽃은 개화도 늦고 아주 늦게까지 마지막 벚꽃을 볼 수 있죠.
불행하게도 우리 주위에서 겹벚꽃을 찾기란......정말 쉽지 않습니다.
겹벚꽃으로 유명한 곳이 각원사입니다.
이곳의 벚꽃은 아직도 절정입니다. 지난 며칠간 비도 오고, 태풍처럼 바람이 불어 꽃잎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닙니다.
마지막의 마지막의....그 마지막의 끝까지 벚꽃을 볼 수 있는곳이 바로 천안의 각원사입니다.
이게 겹벚꽃입니다.
꽃잎이 일반 벚꽃처럼 홑겹이 아닌 여러겹으로 정말 화사하고 고급집니다.
일반 벚꽃과 확실히 다르죠?
1/3 정도의 겹벚들이 활짝 피거나 아직도 덜 피어 꽃몽우리가 맺어있습니다.
아마 주말쯤에는 올해의 마지막으로 아주 절박하며 처절한 마지막 꽃천지의 절정이 될것 같습니다.
꽃이 많지 지긴 했지만, 워낙 벚나무가 많고 그 한그루 한그루만 보아도
겹벚이 전해주는 그 특유의 깊이에 마지막 한그루만 남아있어도
시간과 비용을 들여 찾아간 보람은 보상받기 충분하죠.
벚나무 종류도 많아 꽃잎도 다 다르고, 색깔도 다르고 너무너무 이쁘죠?
아쉽게도 수양버들처럼 축축 늘어져 엄청난 매력을 뽐내는 수양벚꽃은....
지난 며칠간의 강력한 비바람에 꽃이 거의 떨어져버렸네요.
꽃잎이 거의 떨어져버린 수양벚꽃입니다.
수양벚꽃이 만개할때쯔음은 정말이지 무슨 신선이라도 되야할 것 같은 그런 경건함을 받게 됩니다.
올해는 아쉽게 놓쳐버렸네요.
장담하는데 이런 수준의 아름다운 겹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곳은
대한민국에 손에 꼽을 정도로 흔치않을것입니다.
조금 더 있으면 연꽃도 피어나겠군요.
바람에 흩날리는 올해 마지막 찬란한 겹벚꽃을 동영상으로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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