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2년째. 클릭과의 전쟁입니다.
집에서 온라인 쇼핑몰과 매장 매출정리하고 신상품 등록등등...
컴퓨터앞에 앉아 마우스 클릭이 엄청 많은 일을 하다보니 집에 있는 모든 마우스가 다 클릭버튼이 망가져버립니다. ㅜㅜ
한두푼 짜리 마우스도 아니고, 트랙볼이라서리 스위치 따위 때문에 마우스를 교체할 순 없죠.
이게 다 쪽빠리들이 만든 마우스 스위치 때문인데요. 내구성이 쓋~~~입니다.
OMRON (오므론) 이라는 일본 부품회사에서 만드는 제품인데 이게 아주 쓰레기입니다.
저 오므론 스위치 좌우 두개가 각각 좌클릭 우클릭 스위치입니다.
기본 내구성이 쓰레기라 몇년 못쓰고 망가지죠.
심지어 가장 최근에 산 오른쪽 파란눈깔 마우스는 3개월도 안되서 망가졌습니다.
저 스위치 전자부품 파는곳에 주문하면 한개에 250~350원정도밖에 안하는데 그 저렴한 부품의 하자때문에
몇만원짜리 마우스를 교체하는 사람도 많을겁니다.
버리면 전부 다 환경오염만 시키지 않겠습니까?
전 세계적으로 1년간 버려지는 마우스가 과연 몇천만개일지......
스위치 하나가 저렴한게 기본 500만번 클릭보증하는 부품인데, 실제 내구성은 형편없습니다.
일본 브랜드이지만 중국/일본 생산품이 각각 가격차이가 있어서, 일단 기존 중국제품을 제거하고 일본제 스위치로 교체해봤습니다.
500만번 보증 Made in Japan 으로 교체하고 일주일 쓰고는 왕짜증나서 스위치 다시 떼어내버립니다.
Made in China 2000 만회 클릭 스위치로 다시 교체합니다.
새것처럼 짱짱하고, 클릭감도 깔끔하고 헛클릭도 사라졌습니다.
일본제품은 역시 후집니다.
숫제 내구성 좋은 중국 부품으로 사용하니 훨씬 낫군요.
다시 살아난 마우스!!
이녀석아!!!!! 또 한 10년 사용해 주지!!!
일단 몇백원짜리 스위치 몇개 사면서 택배비 2500원 내는게 아까워서, 여러개 사놨습니다.
집에 비싼 로지텍 마우스 사용하시다가 클릭 망가져서 아까워 버리지도 못하고 계신분들 계시면 제가 고쳐드릴께요.
그냥 버리면 너무 아깝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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