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누나가 파주에 신축빌라로 이사를 해서 추석 겸 집들이 겸 겸사겸사 멀리 파주까지 갔습니다.
점심먹고 밖에 나와 담X 한대 피던중에....헉...쇼킹한 자전거를 발견합니다.
이십몇년전 제가 타던 제논 네바다 ㅎㅎㅎ
초창기 산악자전거 타셨던 분들이라면 한번씩은 다 들어보셨을듯한, 입문용 MTB 로 제논스포츠에서 판매했죠.
상태를 보아하니 현역으로 굴러다니는 녀석이네요.
가끔 타는 용도인듯, 체인은 녹이 슬어있지만 전반적으로 컨디션은 적당하더라구요.
마치 옛 애인을 길가다 우연히 마주친듯한 찌릿찌릿한 느낌을 정말 오랜만에 받았습니다.
이 자전거 사진을 보고 반응하시는 분들은 모두 옛날 사람인걸로 셀프인증하는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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