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처음 뵙는 동호회분들과 함께 동네 뒷산에 올라갔습니다.
(큰 산이지만 동네 뒤에 있으니 어쨋든 뒷산... ㅎㅎ)
약 30분 정도의 다운힐인데 실력 출중한 라이더들의 더블크라운 다운힐 쫓아가느라 죽는 줄 알았네요.
어.. 여기 넘어지겠다 싶은데마다 빠지지 않고 다 넘어지느라 길 안내 해 주신 동호회분들에게 거의 추태를 부렸습니다.
저 기다려 주느라 제대로 라이딩 하지 못한 것 같아서 엄청 죄송했습니다.
자존심에 흠집도 좀 나고 ㅎㅎㅎ
급경사는 왜 그리 많고 돌과 뿌리는 또 어찌나 많은지... 급경사는 어찌 가 보겠는데 쿵쾅거리는 돌덩이는 정말 힘드네요.
아직도 삭신이 쑤십니다. 산악자전거 시작하던 20대 때는 이렇지 않았던거 같은데... ㅎㅎㅎ
오랫동안 자전거를 쉰 효과를 실감하고 실력이 얼마나 허접한지 실감하는 날이었습니다.
자주 타야 실력도 늘텐데 사느라 바빠서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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