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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 올라갔다 죽는 줄...

페달질2020.10.28 11:33조회 수 107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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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처음 뵙는 동호회분들과 함께 동네 뒷산에 올라갔습니다.

(큰 산이지만 동네 뒤에 있으니 어쨋든 뒷산... ㅎㅎ)

약 30분 정도의 다운힐인데 실력 출중한 라이더들의 더블크라운 다운힐 쫓아가느라 죽는 줄 알았네요.
어.. 여기 넘어지겠다 싶은데마다 빠지지 않고 다 넘어지느라 길 안내 해 주신 동호회분들에게 거의 추태를 부렸습니다.

저 기다려 주느라 제대로 라이딩 하지 못한 것 같아서 엄청 죄송했습니다.

자존심에 흠집도 좀 나고 ㅎㅎㅎ

급경사는 왜 그리 많고 돌과 뿌리는 또 어찌나 많은지... 급경사는 어찌 가 보겠는데 쿵쾅거리는 돌덩이는 정말 힘드네요.

아직도 삭신이 쑤십니다. 산악자전거 시작하던 20대 때는 이렇지 않았던거 같은데... ㅎㅎㅎ

오랫동안 자전거를 쉰 효과를 실감하고 실력이 얼마나 허접한지 실감하는 날이었습니다.

자주 타야 실력도 늘텐데 사느라 바빠서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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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저 역시 체력이 쓰레기인지라...그렇게 다른 사람 쫒아 빡시게 다니는거 못합니다.

    그냥 설렁 설렁 관광스타일이 딱 맞더라구요.

    뼈 부러지면 잘 안붙는 나이가 됬으니 이제 후덕 후덕 뛰어내릴만한 곳도 견적만 보다가 걍 패스하죠 ㅎㅎ

     

  • Bikeholic님께
    페달질글쓴이
    2020.10.28 14:01 댓글추천 0비추천 0

    뼈 붙는 것도 문제지만 그 동안 자전거를 못 타게 되는 문제가 있죠.

    어쨋든 가늘고 길게 즐겨보려 합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홀릭님 자전거도 엄청 오래 된 것 아닌가요? 저 자전거 모터 달기 전 실물을 본 것 같은데요.

  • 페달질님께

    ㅋㅋ 아직 20년 밖에 안된 최신 딴힐자전거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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