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한 밤중 백봉산에 야영을 하러 갔지요ㆍ텐트치고 하루 자고 그 다음날 밤 자다가 놀라서 깼는데ᆢ 텐트 밖에서 으르렁 푸~~하는 소리ㆍ멧돼지가 눈도 오고 음식냄새도 나고 해서 나타난 모양ㆍ급히 텐트 안에서 등을 키고 음악을 크게 틀고 소리를 지르니 멧돼지가 놀라서 도망친 듯ᆢ 뜬 눈으로 밤을 새고ᆢ 두어 시간 있다가 이번엔 고라니가 근처에서 악 악 소리를 내더니 사라지고ᆢ텐트사이트가 평상시 인적이 거의 없는 곳이라서ᆢ다음날 눈은 쌓였고, 부랴부랴 텐트접고 짐 싸서 집으로 왔습니다ㆍ눈길에 하산 하다가 8번 미끄러 졌는데 엉덩이가 너무 아파 절룩 거리며 디니고 있습니다ㆍ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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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적을 넘어 자연인 인증요^^
맷돼지에 고라니까지... ㅎㅎ^^...
우리 진돗개 똥개는 고라니 잡겠다고 목줄끄노고 고고 포스던디...
암튼 자연과 물아일체 좋은^^ 환경에서 사세유^^ -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오래 즐기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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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놀라셨겠습니다. 어서 쾌차하세요. 저도 백패킹 장비 준비 중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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