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동안 자전거 못 탈 것 같네요...

페달질2022.04.13 11:35조회 수 132댓글 12

    • 글자 크기


더 나이 들기 전에 좋아하는거 조금이라도 더 하고 재밌게 살아보자! 이런 생각을 언젠가부터 하게 됐습니다.
하루하루가 지나가는게 아깝더라구요.
근데 현실은 역시 만만하지 않네요.
지금이 제일 힘든거 같다 라고 생각한 시기를 어떻게 넘기고 나면 항상 더 어려운 시기가 다가옵니다.
물론 제 능력의 부족이 제일 큰 문제겠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아둥바둥 절벽에 매달린 것처럼 살아야 하나 싶어서 지긋지긋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왈바는 자주 들어오려고요.
왈바는 그냥 별 이유 없이 좋습니다. ㅎㅎ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2
  • 힘 내십시요ㆍ 저도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굳굳하게 페달질로 버티고 있답니다ㆍ솔직히 저는 지금 우울증과 분노조절장애가 있어요ㆍ치료도 받고 했는데ᆢ 아무튼 여러모로 힘들어도 운동으로 이기고 있으니 용기 내십시요ᆢ
  • malbalgub54님께
    페달질글쓴이
    2022.4.13 19:23 댓글추천 0비추천 0

    말씀 감사합니다. 열받고 스트레스 받을 때는 운동이 최고죠. 저도 페달질 할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말발굽님도 항상 즐거운 인생 사시길 바랍니다.

  • malbalgub54님께

    우울증... 이거... 참.. 진짜 땀으로 빼는게 젤이죠...ㅠ.ㅠ..

     

    뭐... 근데.. 그게... 어릴적처럼 기술에 집착하면... 그거 하나 안되면 더 스트레스 받을수도...

     

    그냥... 맘 놓고.. 넋놓고... 그냥... 낚시하듯... 마음을 던져버려야죠...

     

    그 뭐랄까... 미국 애들 크루징 바이크 타고 전국일주하는 느낌이랄까.....

  • 에궁

    파도라는것이 하나 지나가면

    뒤따라 또오고 또오고

     

    이제 바닥 이지 하면 그 밑에 지하실이 있더이다.

    그힘든시기에

    생활잔차타고 한강을 밤새 쏘다니던 시절이 있었지요

     

    잠이 와야 잠을 자지요

     

    그 또한 지나 가더이다.

     

    지나고 나니 새벽이슬 밤서리 맞으며

    몸 학대하던 일이 무용담이 되더군요.

    자전거 없었으면 저는 죽은 목숨 이었죠

     

    힘 내세요.

  • 산아지랑이님께
    페달질글쓴이
    2022.4.13 21:59 댓글추천 0비추천 0

    맞습니다. 저도 비슷한 기억이 있는 것 같네요.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듣고보니 오히려 시간을 내서라도 자전거를 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힘든 시기 지나서 다 이겨내고 돌아보면 사실 별거 아닌것 같고 잘 아시지 않습니까.

    힘든 일이 많은 시기에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드실겁니다.

     

    그럴수록 그런 생각에 절대 매몰되지 말고 이겨내셔야합니다.

    자전거야 말로 몸도 마음도 매몰되는 그 시간을, 그런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좋은 방법중 하나라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잘 이겨내시고요.

    거리나 가까우면 술한잔 찌끄리며 온갖 육두문자를 정겹게 나누며 스트레스라도 서로 풀고 싶은데 아쉽습니다.

  • Bikeholic님께
    페달질글쓴이
    2022.4.13 22:02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 터널을 뚫고 가기 위해 오히려 자전거를 열심히 타야겠습니다.ㅎㅎ

    젊은 시절부터 자전거는 저에게 즐거움의 상징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뭔가 어려움이 닥치면 내가 이렇게 즐거운 걸 하고 있어도 되나 하는 생각에 오히려 자전거를 멀리 했었고 한참 동안은 안장에 거의 오르지 못한 시절도 있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매몰되지 않기 위해서는 시간 내서 자전거도 타고 충전을 해야겠습니다.

    저도 홀릭님 한 번 뵙고 싶습니다. 언젠간 기회가 있겠죠. ㅎㅎ

  • 페달질님께

    팟팅입니다...

     

    자전거랑 생명체는... 소통 능력이 있으므로... 다 이해해 줄겁니다... 주인장 맘을...

  • rampkiss님께
    페달질글쓴이
    2022.4.14 22:24 댓글추천 0비추천 0

    자전거에 소통능력이 있다니 시적인데요. 말씀 감사합니다.

  • 페달질님께

    ㅎㅎㅎ 아무한테나 안보여요~

     

    맘착한 주인장하고만 대화하죠... ㅎㅎ... 그냥 바라만 봐도... 알아요~ 각입니다~ ^^ ~

     

    참 희안한 생명체이죠 ^^ 남들이 보면 무생물일뿐인데 ㅎㅎㅎ

     

  • 저도 힘든 시기에 자전거를 만난 덕에 포기하지 않고 제 인생을 꾸려 나올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땀을 흘리며 제 자신과 대화하고 위로 받고 힘을 얻고...

     

    골이 깊다는 것은

    더 높은 정상이 있을 것 이기 때문입니다. ^^

     

    힘들 때 마다

    자중자애 하면서

    희망의 끈을 움켜쥐고

    다함께 차차차 !!!

  • 반월인더컴님께
    페달질글쓴이
    2022.4.17 13:28 댓글추천 0비추천 0

    시간을 내 봐야죠.

    높은 곳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이면 충분한데 쉽지 않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4
188103 raydream 2004.06.07 389
188102 treky 2004.06.07 362
188101 ........ 2000.11.09 175
188100 ........ 2001.05.02 188
188099 ........ 2001.05.03 216
188098 silra0820 2005.08.18 1474
188097 ........ 2000.01.19 210
188096 ........ 2001.05.15 264
188095 ........ 2000.08.29 271
188094 treky 2004.06.08 264
188093 ........ 2001.04.30 236
188092 ........ 2001.05.01 232
188091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90 ........ 2001.05.01 193
188089 ........ 2001.03.13 226
188088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87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86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85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84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