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로터는 사연이 많다. 전 주인이 나이드신 분이라는데 아무리 무지하기로 로터가 1.8미리에서 1.3미리가 되도록 타기만 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고 해서 바꿨다.
마구라 스톰 SL.
SL은 일단 가볍다는 뜻 되겠다. 열라가벼워 정도.
이놈이 새거가 5~7만원 하는데 꽤나전에 우연히 장터에서 스쳐본 기억이 있어서 찾아냈다. 180미리
마구라 스톰로터를 좋아하다보니. 25천원에 구해서 장착. 처음엔 XT 특유의 락킹되는 느낌도 없이 살짝 밀리는듯 하다가, 정지하는 순간 굉음도 내다가 조금(교체 후 3~~4백키로) 타주니 이젠 소리도 없고 브레이킹도 잘 된다.
그러다가 뒤가 영 자세가 안 나와서 이것도 바꾸자. 살펴보니 이건 또 레진패드 온리란다 뭐 이딴 로터도 있어? 이 비싼 자전거에? 쳇
샵 하는 아우에게 물으니 이해가 안 간단다 이 비싼 자전거에 저가형 로터를 끼워 얼마나 이득을 보겠다고.
그 말을 듣는 순간 바로교체 결정. 내가 귀가 좀 얇던가? ㅎㅎㅎ
마찬가지로 장터에서 발견한 이 또한 15천원에 저렴하게 구해서 장착을 미루다 오늘 작업. 로터 체결은 4N으로.
토크렌치 있으니 써먹어야지.
약 30g 가벼워졌다. 자전거 사며 네고한 거 이제 다 들어갔다. 똔똔.(핸들바, 스템, 그립, 바엔드 싯포, 로터/ 패드)
앞 180mm 가볍다. 자세 좋고
한 달 썼다는 거의 새거. 나 magura 라고 삐죽~!
이렇게 절반만 물릴걸 왜 넓고 무겁게 만들었을까? 대~시마노에서.ㅎㅎ 중국시마노는 다르냐?
나 레진용이다. metal 그딴거 쓰면 삐뚤어질테닷~! 그런건가? 레진용이라 로터 방열구멍도 스무스하게 가공되어있다.
질문 이거 용도가 뭔가요? 무겁게? ㅎㅎㅎ 떼버림.
보기엔 이런데 깨끗하고 단차 전혀 없음. 원하시는 분 착불.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