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미루님하고 갔을 적 들어갈 수 있네 없네 말다툼이 있었던 기억에. . .
아마도 해와소년님 쇄골 부러먹던 그 때일거다. 약 스무 명이 넘었다지. 5월 초중순쯤으로 기억~!
그 때 막았던 이유는 아마도 산나물 채취기간이어서 였을게다. 또한 산불방지 기간이었을 수도.
가리왕산 마항치 네거리 임도 근처는 두릅 천지다. 네거리에서 북쪽인 모릿재쪽과 동북쪽만 휴양림쪽과 남동쪽은 또 없다.
가로수처럼. 다만 쇠그물망이 쳐있어서 못 딸뿐. 또한 지역주민들의 생계수단일수도 있으니 조용히 지나만 가면 되는 거다.
어쨌든 전화를 해본다.
"가리왕산 임도 자전거 진입 가능한가요? 네~ 임도는 차단막은 막혀있지만 자전거는 얼마든" 통과가능하단다.
"마항치에서 숙암쪽으로 내려갈건데 스키장 그쪽 안 막혀있죠? 네에 올림픽 끝나고 임도 연결복구해놔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친절하다 내 얻고싶은 답을 들어서가 아니라 어투가 맑다, 어제 좋은 일 있었나보다.^^ 늘 즐거운가?
사전 예약 그런 거 없단다. 근데 그 땐 왜 사전예약 어쩌구 했을까? 하긴 그게 20년 전이다.
휴양림에서 올라 모릿재까지 종주는 힘 없어 못하겠으니 숙암으로 내려가자. 이것도 임도 약 40 정도 나올거다...
일 없는 백수 남는 게 시간이다.
가보자. 언제? 내키는대로. 조만간, 어떻게? 편하게 버스로.
경유 the love게 비싸서 차 못 굴려~~!
이맘쯤의 불청객.
벚꽃 보기엔 좋지만 이런 걸 남긴다. 가끔 주행해야 하는 인도위의 버찌. 청계산 자전거길에도 잔뜩.
이게 찌근덕거려서 트레드에 박히면 그냥 껌처럼 지저분해진다. 가을 은행알과 마찬가지로 피해다녀야 한다. 나처럼 거실에 자전거랑 같이 생활해야 하는 사람은 지저분/ 똥내~~ 조심해야 한다.
어제 저녁 먹은 후 분당천 산책중.
얘네들 철새 아닌가?
너네도 분당이 존냐? 그냥 눌러앉은겨?^^
난 닮은 거 같은데? 실제보다 젊은 거 그거 말고 기존 이미지가 비슷 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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