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더 된거 같은 느낌? 아마도 맞을 거다.
으휴우 성지순례를 10년 넘게 안 했다니.
코스를 본다.
1.휴양림~마항치(까만색 실선) 16~17Km
개천 따라서 다리 건너기 없이 계곡 따라 마냥 직진이다. 길 잃을 일 없다.
계곡을 벗어나서 만나는 갈림길 둘 다 우회전. 좌회전하면 청옥산쪽이다 2003년 랠리 때 이리로 갔어야 했다.(물론 이길은 아니고 중간에 벽파령에서 싱글을 넘어서) 전원 나가리 된 이유다. 아 그러고보니 싱글 도입이 양평이 처음이 아니었네 2003년에도 싱글이 있었어~~! ㅎㅎㅎ
그 이후 마항치까지 갈림길 없다. 물론 내리막도 없이 16키로가 98% 업힐이다.
2. 마항치~숙암(오륀지색 실선) 37Km
갈림길 세 번 나오는데 처음 두 번은 무조건 좌회전이다 우회전하면 휴양림으로 되돌아온다. 무조건 좌회전이라 했지만 철탑 접근도 있으니 주의한다. 길 잃을 게 없는 게 메인 길만 따라가면 된다. 양평임도 느낌이라 보면 된다. 마항치 기점 30키로 즈음에서 갈림길을 만나는데 우로 진행하면 숙암까지 7키로 다운힐. 좌로 진행시 12키로 전진하면 마항치 원점회귀하는 순환코스다. 그래서 속도계가 필요하다.
30 지점까지 7:3정도로 그래도 내리막이 많다.
3. 마항치~순환임도 시계방향
주로(80%) 내리막이다 12키로. 짧은 상황으로 보면 딱 감 온다. 2001년엔가? 해와소년님이 이 구간에서 물골 턱을 못보고 넘다가 쇄골 해먹은 곳이다. 그날 나랑 앰블런스침대에 자전거 두 대 뉘고 앉아서 내려왔다.^^
4.마항치~모릿재터널 약 52Km
이 구간은 초기에 잘못들면 환장한다 주의하자.
마항치~7키로 지점에서 갈림길 두 개를 연달아 만난다(300미터 간격) 첫 번째는 우회전, 두 번째는 직좌회전.
첫번 좌회전하면 하안미리다 2003년 6월 초에 말발굽님 번개로 단체로 투어 갔을 적 하안미리 접근이었다.
어떤 한 라이더 로드용 클릿신발을 신고 와서 버스로 되돌려보냈다. 초반이어서 버스 출발하지 말라고 전화하고 난리부르스. 말발굽님 기억하실거다.ㅎㅎ
두 번째 직좌회전 거기서 우회전 하면 숙암 윗동네. 사진가들 사이에서 이끼계곡으로 유명한 장전리로 떨어진다 . 그냥 집으로 가는거다.
이 두 곳만 주의하면 되고 한참 가다 또 갈림길은 그냥 개무시하고 좌로 직진성이다. 마찬가지로 우회전하면 마을로 고고 집으로 고고.
어느 코스든 갈림길에서 내리막이라면? 무조건 의심부터 하자. 알바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양평 클린턴 코스가 그렇다.
지도에 무조건 갈림길 죄다 좌회전 하라고 되어 있다. 우회전 하면 그냥 목장, 농장, 농가. 즉 알바~!
모릿재 구간이 끝바 구간도 너댓 곳 되긴 해서 힘들지만 마지막 모릿재까지 손 아플 정도로 20키로가 다운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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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가리왕산 구간의 송전선 철탑은 산이 깊어서인지 몰라도 전자파가 세다. 무선 속도계는 자주 먹통이 되기도 한다
머리 위에 철탑을 지난다? 속도계 보시라 0으로 되어 있음을 볼 수 있을거다. gps 연동 속도계는 모르겠다.
당시 무선속도계 장착한 사람이 드물었다. 나 나름 얼리어댑터였다.^^
근데 언제 갈거냐?
컴실력이 없어 저장하고 했는데 파일첨부가 안 되네. 그냥 아날로그식으로 폰으로 찍어서...ㅎㅎㅎ
사실 비가 안 오면 오늘 튈까 했다.
근데 갑자기 산골소년님이 댓글을 날 잡으라고, 비도 오고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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