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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가리왕산 코스 그려보기

십자수2022.06.15 08:14조회 수 162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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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더 된거 같은 느낌? 아마도 맞을 거다.

으휴우 성지순례를 10년 넘게 안 했다니.

 

코스를 본다.

 

1.휴양림~마항치(까만색 실선) 16~17Km

개천 따라서 다리 건너기 없이 계곡 따라 마냥 직진이다. 길 잃을 일 없다.

계곡을 벗어나서 만나는 갈림길 둘 다 우회전. 좌회전하면 청옥산쪽이다 2003년 랠리 때 이리로 갔어야 했다.(물론 이길은 아니고 중간에 벽파령에서 싱글을 넘어서) 전원 나가리 된 이유다. 아 그러고보니 싱글 도입이 양평이 처음이 아니었네 2003년에도 싱글이 있었어~~! ㅎㅎㅎ

그 이후 마항치까지 갈림길 없다. 물론 내리막도 없이 16키로가 98% 업힐이다.

 

 

2. 마항치~숙암(오륀지색 실선) 37Km

갈림길 세 번 나오는데 처음 두 번은 무조건 좌회전이다 우회전하면 휴양림으로 되돌아온다. 무조건 좌회전이라 했지만 철탑 접근도 있으니 주의한다. 길 잃을 게 없는 게 메인 길만 따라가면 된다. 양평임도 느낌이라 보면 된다. 마항치 기점 30키로 즈음에서 갈림길을 만나는데 우로 진행하면 숙암까지 7키로 다운힐.  좌로 진행시 12키로 전진하면 마항치 원점회귀하는 순환코스다. 그래서 속도계가 필요하다.

30 지점까지 7:3정도로 그래도 내리막이 많다.

 

3. 마항치~순환임도 시계방향

주로(80%) 내리막이다 12키로. 짧은 상황으로 보면 딱 감 온다. 2001년엔가? 해와소년님이 이 구간에서 물골 턱을 못보고 넘다가 쇄골 해먹은 곳이다. 그날 나랑 앰블런스침대에 자전거 두 대 뉘고 앉아서 내려왔다.^^

 

4.마항치~모릿재터널 약 52Km

이 구간은 초기에 잘못들면 환장한다 주의하자.

마항치~7키로 지점에서 갈림길 두 개를 연달아 만난다(300미터 간격) 첫 번째는  우회전, 두 번째는 직좌회전.

첫번 좌회전하면 하안미리다 2003년 6월 초에 말발굽님 번개로 단체로 투어 갔을 적 하안미리 접근이었다.

어떤 한 라이더 로드용 클릿신발을 신고 와서 버스로 되돌려보냈다. 초반이어서 버스 출발하지 말라고 전화하고 난리부르스. 말발굽님 기억하실거다.ㅎㅎ

두 번째 직좌회전 거기서 우회전 하면 숙암 윗동네. 사진가들 사이에서 이끼계곡으로 유명한 장전리로 떨어진다 . 그냥 집으로 가는거다.

이 두 곳만 주의하면 되고 한참 가다 또 갈림길은 그냥 개무시하고 좌로 직진성이다. 마찬가지로 우회전하면 마을로 고고 집으로 고고.

 

어느 코스든 갈림길에서 내리막이라면?  무조건 의심부터 하자. 알바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양평  클린턴 코스가 그렇다.

지도에 무조건 갈림길 죄다 좌회전 하라고 되어 있다. 우회전 하면 그냥 목장, 농장, 농가. 즉 알바~!

 

모릿재 구간이 끝바 구간도 너댓 곳 되긴 해서 힘들지만 마지막 모릿재까지 손 아플 정도로 20키로가 다운힐이다. 

 

========================================

아 그리고 가리왕산 구간의 송전선 철탑은 산이 깊어서인지 몰라도 전자파가 세다. 무선 속도계는 자주 먹통이 되기도 한다

머리 위에 철탑을 지난다? 속도계 보시라 0으로 되어 있음을 볼 수 있을거다. gps 연동 속도계는 모르겠다.

당시 무선속도계 장착한 사람이 드물었다. 나 나름 얼리어댑터였다.^^

 

근데 언제 갈거냐?

20220615_064652.jpg

 

 

컴실력이 없어 저장하고 했는데 파일첨부가 안 되네. 그냥 아날로그식으로 폰으로 찍어서...ㅎㅎㅎ

 

20220614_233828.jpg

 

사실 비가 안 오면 오늘 튈까 했다.

근데 갑자기 산골소년님이 댓글을 날 잡으라고, 비도 오고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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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요기 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by ak4000) 싸나이 100키로는 한 달에 한 번만 하는걸로. (by 십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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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이번주 내내 비 오고 구름 속입니다.

    날씨 보고 정하세요~

     

  • 십자수글쓴이
    2022.6.15 12:58 댓글추천 0비추천 0

    푸~~! 마항치가 1200이 넘는다고요? 순환임도 구름 속에 갇히면 비보다 더 젖고, 춥기까지 하다고요?

    비 와도 고고는 그냥 제 생각일 뿐이고. ^^(내일거 예매했다 취소함)

    꼬랑지 내리고 화요일에...첫차로

  • 십자수로 가리왕산 다 그릴라면 두 달은 걸리겠넹... ㅋㅋ

  • ㅎㅎ... 모릿재 들어본거 같은디...

     

    아마도 근처에 맷둔재... 기러기재... 비행기재 였나?? 암튼 재는 무진장 많고... 터널위로도 몇번 지나가고 개척질 했던 추억이ㅣㅣㅣ

     

    언젠가...그 kt 셨던가... 어디... 일하시는지... 정말... 내공 완빵인 그분...하고 같이 떠났던 추억이.... 올라가면서 온갖 약초들 다 설명해주시고.... 그땐 뭐 어려서 걍 건강하니 약초 무관심했는데...

     

    아마도 지금도 가리왕상 여기저기 오지 개척 약초 산행 가도 잼날 듯요 ^^

  • 언젠가 임도 아닌... 그냥 차도로... 내가 갔던 곳이 어딘가 아무리 찾아도 찾기 힘들어 다시 자전거로 kwakids(리라초등 선생님)과 갔던 추억이 있습니다 ㅎㅎ.. 그러다 저는 뒷드에 그 분은 앞샥 아치에 크랙 나서 조난아닌 조난을 당했던....

     

    2g폰도 안터져서... 해지고... 계속 저를 믿고 고 할지... 그나머 터지는 곳을 찾아 119에 위치안내를 구할지...

     

    위치안내? 얻어 보려고 전화했다가... 꼼짝없이 움직이지 말라해서... 그냥... 2시간 그자리서 군가 부르며(ㅋ 반짝이는 소위 갓 달고... 첫 휴가 나왔을 2003.10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제 츄리닝 벗어 드리고... 버텼던 추억이...

     

    더 웃긴건... 저 아래... 자동차 라이트가 비쳐서 소리쳐도... 안들리는지 돌아갔다가... 119 대워도 전화 터지는대서 다시 올라 오는데... 30분 이상 더 걸려서... 암튼 총 2-3시간을 같은 자리서 진행도 못하고 기다렸답니다...

     

    조난의 추억... 캬... 개척질... 가리왕상~ 갑오브 갑입니다 ^^ 이름비슷한 아침갈이골은 걍~ 외길처럼 올라가기만 했다면...가리왕산은 여기저기 샛길들이 많아서리... 걍 임도순환만 할 거 아니면~ 참~ 재미진 개척질 코스 넘쳐납니다 ^^ 한번 잘못내려가면

     

    아주 으스스 해지죠...뭐 요즘이야 전기차 시대라~ 다시 올라오면 되겠지만....ㅋ... 인력거는 죽어납니다

  • rampkiss님께
    램키스님 말씀이 첨엔 과장된 뻥으로 치부했늘데 글을 읽을 수록 경험치 같아 놀라울 따름입니다.
    재미있는 얘기 계속 부탁해요.
  • 탑돌이님께

    ㅎㅎㅎ 뻥은 안쳐유~~...

     

    다만 지금의 상태를 말하는 것은 아니기에...ㅋㅋㅋ... 그게 문제쥬~~ 한때 왕년에... 라고 하면 거의 뻥이겠지만...

     

    그래도... 전 사실에 기반한~ 추억들이 많답니다.... 그만큼 다른 운동 할 줄 모르고... 잔차만 탔응께유...

  • 탑돌이님께

    문제는... 2016년 말... 앞차 보복운전에 의한 교통 사고로 ...

     

    오른 발목... 복숭아뼈... 복합?? 분쇄 ??골절... 이후 회복이 안되서 걍... 타도 동네 마실을 못벗어난다는 한계가 있쥬 ㅠㅠ

     

    그래서 전기차도 빼꼼하고 시승정도는 해보는데 본격적으로 타면... 지름신 강림할 것 같아 파산되기 싫어 걍~ 참고 있어유~

  • 탑돌이님께

    https://blog.naver.com/yaa117/221612193433

     

    요게 아주 미친.... 김여사... 작정하고.... 앞에서 사람 있어서 섰다고 거짓말 하면서... 급정거 해서...

     

    최대한 회피기동 했으나... 오른쪽 발목이 차량 왼쪽 범퍼에 끼면서 180도를 넘어.... 한 300도 정도 순간 돌아가서...

     

    그... 파... 우리가 파... 아니면 나물 꺽을때 꺽듯이 꺽이면서 발목이 돌아서 ㅠㅠ 수술 없인 회복 안된다 해서 수술했는디... 에혀... 걍... 자연치유 할 걸 그랫나 싶기도 한...ㅠ.ㅠ...

     

    암튼... 그 일로 교정... 소방... 요쪽 공뭔 준비하다 걍... 백수... 지하실 자영업자... 신세 되었음다...ㅠㅠ...

     

    뒤에서 절 안깔아 뭉갠것만 해도 감사해야 할지... 아니면 저리 악독하게 친 sus를 저주해야 할지...

     

    더 저주하는건 미친 한화.... 보험 놈이... 지불보증을... 1차 퇴원 후 다 철회하고 채무부존재 소송 ㅠ (요건 보험회사가 지돈 내노라고 돌려 노라고..ㅠ.ㅠ.. 미친...)

     

    미친 판사가... 과실 20프로라 함...ㅍ.ㅍ... 그래서 2차 핀제거랑... 그 이후 비용 청구 하는데...(요건 제가 하는 거...)

     

    미친 판사가... 또 감정하라고 해서... 돈이 무진장 들거 같아... 잠시 보류 중인데 거참 ㅠㅠ....

     

    운동능력 상실정도란게... 애매한게 ... 완전 신체부위가 날아가버리지 않은이상...ㅠ.ㅠ... 얼마 나오지도 않고 ㅠ

     

    또 근력이나 순발력이랑은 보지도 않고 가동범위만 보는게 우리네 법이란게... 아주... 거지 같아서리ㅠㅠ

     

    법전공자인데.... 법정에 서는 인간들이 젤로 싫다는 ㅠㅠ 참 어렵게 살고 있네요 ㅠㅠ

     

     

    근데 진짜 골때리는건... 분명... 고의의 보복운전인데... 저런걸... 일반교통사고로 처리한 경찰관도 참... 한심하단 느낌이...ㅠ.ㅠ...

     

    그때... 고의 사고라 보험처리 안되는 한이 있더라도 저 악당을 강력하게 처벌해야 마땅한건데 ㅠㅠ 거참 ㅠㅠ

     

    그래 놓고 민원 넣으니... 이미 딱지? 끊어서 따로 형사처벌 할 수 없다 ㅠㅠ 이딴 답변이나 달고 ㅠㅠ

     

    이런 견찰들이 검수완박... 상태에서 독점적 수사권 가지면... 그 통제는 누가 하나 싶기도 하고 ㅠㅠ

     

    암튼 정치 얘긴 아니지만... 누구든 권력을 독점하면 안되무니당~ 문문문... 무무무...... 무소유는 아니더라도...

     

    권력에 대한 분립과 서로간의 통제는 아름다운 민주주의의 기본인데 ㅠㅠ 우째된 것인지 ㅠㅠ 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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