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운동 겸 해발 350미터 정도에 위치한 봉수대에 다녀왔습니다.
350미터 올라가는데 왜 이렇게 힘든지 결국 막판에 내렸습니다. 경사도 15% 넘어가면 넘 싫어요.
나이 들면 자전거에서 내리는 것에 관대해 지셔야 합니다. ㅎㅎ
봉수대가 5개, 가능한 조합이...?
그런데 아무래도 저는 임도는 재미가 없네요.ㅎㅎ 그늘이 없어서 덥기도 하고.
저는 Fitbit을 사용하는데 이 놈의 기록을 보면 뭔가 항상 과장해서 기록하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입니다.
곧 오십되는 아재 심박수가 191이라니요... 죽을 것 같지는 않았단 말입니다.
안정심박수 측정값을 보면 제대로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니, 2시간 반동안 1738 칼로리니요... 거 과장이 너무 심한것 아니요?
심박수를 함께 고려하는 핏빗이 심박수를 재지 않는 가민보다 정확하다고 생각하는데 매번 숫자가 과장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뭐 어쨋거나 운동하고 기분 좋으면 된거죠. ㅎㅎ
라이딩 할때 가슴 심박계를 사용하고 손목에는 샤오미 어메이즈핏을 착용하는데 어메이즈핏은 종종 황당한 숫자가 나오더군요. 가슴 심박계가 대체로 정확한 듯 합니다. 최근에 힘들지 않게 걷고 있는데 에메이즈핏 심박이 170이 넘더라구요. 풀러서 다시 착용하니 엇비슷한 수준으로 왔습니다. 물기 등등 영향을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가슴심박계에 비해 손목형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편이성에서 비교할 수가 없으니...
특히 덜컹거리는 산악라이딩에서 오차가 많이 난다더군요.
그렇다면 저는 매우 교과서적인 소비를 한 것이군요.
아마도 알아보기 힘드니 숫자만 다르게 해서 5개의 신호만 가능하지 않았을까 추정해 봅니다.
라이딩 끝나고 한 번씩 들여다보는 재미죠. 그래도 이전과 비교는 가능하니까요 ㅎㅎ
혈관에다 LED로 빛을 쏴서 측정하는 광학식 심박 측정은 사람마다 피부의 두깨, 혈관의 굵기 등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보통 스마트워치 같은게 마침 있으니 s/w적으로 처리합니다. (폰트라바도 그렇겠지만 제조사 마다의 데이터로 확률함수 처리 하겠지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썼는데 많이 튈 땐 거의 10~20%씩 튀는 의심이 들어 가슴밴드 방식으로 바꾸고선 비교적 정확해 졌습니다. 이때문이긴 하지만.. 결국 폰트라바도 고도나 경사 측정이 많이 튀어서 카루 같은 제대로 된 GPS달아서 쓰고 있습니다.
핏빗은 GPS가 있어서 경로는 정확하게 나오더군요. 고도도 그럭저럭 정확한 편이고.
고도는 오히려 가민이 자주 튀는 것 같습니다.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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