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07시 10분 분당 터미널~춘천 08시 35분 도착.
사전에 약속한 조카녀석 불러내서 새벽부터(갸는) 캔커피.
전에 바꿔둔 똥마트 상품권 두 장 선물로 쥐어주고. 손녀? 이상하다... 새벽이라 못 일어난 조카손녀딸 용돈 몇 만 원도 같이 쥐어주고.
20분만에 빠이빠이.
터미널~신매대교 인증센터까지 10키로다
10여년 전 큰아이랑 이름이 같아서 인연이 된 춘천의 윤서님이 생각나서 전화 통화를...(나랑 동갑이다) 원래 아이디가 윤서66인가? 그랬다.
가평 부모님댁에 가 계시단다. 잘 되었다. 가는 길이니 그동네서 접선하기로...
인증하고 두두두~ 수변 데크길 미끄럼 주의 과속 금지.
강촌 조금 못미처서 간식 까먹고(고구마 1달걀 1,미니약과 초코바 빠워젤)
전반적으로 가평까지 내리막이 분명한데 오르막도 간간이(특히 다리 건널 때) 있다.
신매센터를 10시에 출발 가평(경강교) 인증센터에 12시 20분쯤 도착하니 이미 와 계시다
처음 만나는 거지만 바로 알아보는 교감력. ㅎㅎㅎ
아이스 커피까지 준비해 오시고, 바로앞 닭갈비집에서 점심을 사주셨다. 간만에 먹는 닭갈비. 그 집 맛나더라 (우동사리 강추)
가족모임까지 겹쳤다는데 오래 잡아둘 수 없어서 밥, 커피 먹고 1시경 출발.
윤서님 서울 오시면 제가 대접할게요.^^
춘천은 수년 전(4년 전일 걸로) 송현님이랑 용용형이랑 (팔당~춘천. 춘천~팔당) 갔었다. 돌아오는 길 나만 중간에 전철 탔을거다.
혼자라 조금은 심심한 라이딩 꾸역꾸역 페달을 밟으니 시원한 터널도 지나고
새터 삼거리 이제 거의 다 온거다. 인증하고 나머지 운길산역 밝은광장만 가면 된다 거리도 짧다 14키로
그러나~ 아뿔사 화장실 들렀다가 좌회전해서 한강쪽으로 가야는데 아무 생각 없이 길 따라 직진을 해버렸다.(남양주쪽)
길을 잘못든 걸 안 건 마석도 지나고 천마산역이 나오고서야... 허거거 어쩐지 네비가 길을 잘못 들었다고 계속 떠들~더라
되돌아가기엔 너무 많이 와버렸다
그냥 직진, 산 넘고 고개도 무수히 넘고 터널도 두어 개 더 지나니 평내호평.
마무리하고 전철에 실었다. 에혀~ 84키로
그나마 운길산역은 팔당에서 멀지 않으니 아무 때고 갈 수 있다.
정신을 잠시 놓아버린 사이에 엉뚱한 짓을...
서울서 춘천쪽으로 갈 때는 새터에서 편하게 우회전하면 되는데 거기서 길 많이 헤메겠더라.
오면서 뻬북에 글을 썼더니 송도하님도 똑같은 실수를 했다더라.
아무튼 어제 슬바님하고 싱글을 즐겁게 타서인지 힘은 조금 붙쳤지만 즐겁고 보람있는 하루였다.
시작~!
누나 판박이다, 조카.
초상권은 미리 줬으니 괜찮다. 나 1학년 때 얘 한 살였다.
소양강 처자. 다녀왔으니 증거로 픽~! 이 처차 오른발 뒤편쯤이 신매인증센터.
경강교 인증센터(가평) 닭갈비 먹고.
동갑내기 윤서님. 오늘 처음 만난 거다. 순박하고 느낌이 따뜻하다. 밥 얻어먹어서가 아니다. ^^
나름 춘천에서 열심히 타신단다. 첼린지 코스는 눈감고. . . ^^
가평에서 처음 나오는 터널. 정말 시원하더라 터널 안 기온은 약 12도 안 될듯. 오래 있으면 춥겠더라.
트랭글도 오류. 스트라바도 오류. 속도계도 오류. 나도 오류. 다 오류 투성이었다.
속도계엔 84 찍혔다.
아침에 뚜껑만 따서 물백에 넣어 가져가서 춘천 터미널에서 생수 300ml 를 넣었다.
집 오니 물은 다 먹고 병 안에 약 10% 정도의 얼음이 남아있다.
보냉 주머니는 은박/스치로폼으로 된 아이스크림 번들 포장지. 얼음이 9시간이나 유지되었다. 여름철 시원한 물 먹는 비법 참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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